[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걸 그룹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이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법적 다툼을 이어나간다.
10일 오후 빌리프랩은 공식 SNS에 "표절 주장에 대한 빌리프랩의 입장"이라며 장문의 글과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이날 빌리프랩은 앞서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고 제기한 민희진의 주장에 대해 "자신의 사익을 위해 무고한 신인그룹을 희생양 삼았다"면서 "아티스트와 빌리프랩 구성원, 참여 크리에이터들의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을 금일 추가로 제기하여 민희진 대표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빌리프랩은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의 가처분 인용 결정은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가 가진 의결권의 행사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이지 표절 사안에 대한 판결이 아니라면서 "마치 표절 사안에 대한 판결에서 민희진 측이 승소한 것인 양 왜곡하면 안 된다. 가처분과 별개로 당사가 민희진을 상대로 제기한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에 대한 형사사건은 이제부터 진행되어야 할 영역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빌리프랩은 그동안 민희진의 주장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호도되었음에도 상세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민희진 스스로 이 문제를 바로잡을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 때문이었으나, 가처분 인용의 의미가 마치 민희진의 주장이 모두 법원의 인정을 받은 것인 것처럼 호도하는 등 여전히 본인의 일방적인 입장만 반복해 주장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빌리프랩은 김태호 대표와 최윤혁 부대표는 물론, 아일릿 퍼포먼스 디렉터 명상우와의 인터뷰 영상도 공개, 아일릿과 뉴진스의 유사성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그러면서 빌리프랩은 "민희진은 본인의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 표면상으로는 화해의 제스처를 보였지만 정작 본인의 행위로 인해 겪지 않아야 할 폭력과도 같은 심각한 악플에 시달리는 아티스트를 포함해 무고한 피해자들에게 단 한마디 사과와 반성도 없었으며 이 일을 미디어 등 남의 탓으로 돌렸다. 이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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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민희진 /사진=스타뉴스 |
10일 오후 빌리프랩은 공식 SNS에 "표절 주장에 대한 빌리프랩의 입장"이라며 장문의 글과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이날 빌리프랩은 앞서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고 제기한 민희진의 주장에 대해 "자신의 사익을 위해 무고한 신인그룹을 희생양 삼았다"면서 "아티스트와 빌리프랩 구성원, 참여 크리에이터들의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을 금일 추가로 제기하여 민희진 대표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빌리프랩은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의 가처분 인용 결정은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가 가진 의결권의 행사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이지 표절 사안에 대한 판결이 아니라면서 "마치 표절 사안에 대한 판결에서 민희진 측이 승소한 것인 양 왜곡하면 안 된다. 가처분과 별개로 당사가 민희진을 상대로 제기한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에 대한 형사사건은 이제부터 진행되어야 할 영역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빌리프랩 SNS |
또한 빌리프랩은 그동안 민희진의 주장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호도되었음에도 상세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민희진 스스로 이 문제를 바로잡을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 때문이었으나, 가처분 인용의 의미가 마치 민희진의 주장이 모두 법원의 인정을 받은 것인 것처럼 호도하는 등 여전히 본인의 일방적인 입장만 반복해 주장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빌리프랩은 김태호 대표와 최윤혁 부대표는 물론, 아일릿 퍼포먼스 디렉터 명상우와의 인터뷰 영상도 공개, 아일릿과 뉴진스의 유사성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그러면서 빌리프랩은 "민희진은 본인의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 표면상으로는 화해의 제스처를 보였지만 정작 본인의 행위로 인해 겪지 않아야 할 폭력과도 같은 심각한 악플에 시달리는 아티스트를 포함해 무고한 피해자들에게 단 한마디 사과와 반성도 없었으며 이 일을 미디어 등 남의 탓으로 돌렸다. 이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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