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자이언트 킬링'에 도전하는 김포와 김두현 감독 첫 승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가 코리안컵서 만나게 됐다.
김포FC와 전북 현대는 19일 김포솔터구장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라운드서 맞대결을 펼친다.
김포는 지난 3라운드서 K리그 2 FC 안양을 넘고 4라운드에 진출, 전북과 만난다.
코리아컵 3라운드서 김포는 안양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치열한 모습을 보이며 만든 결과였다.
코리아컵 뿐만 아니라 김포는 K리그 2서도 치열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안산과 K리그 2 경기서도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주중 경기라 체력적인 부담이 크지만 고정운 감독과 선수단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미 김포는 코리아컵에서 '자이언트 킬링'을 달성한 기억이 있다. 코리아컵에서는 기존 K리그에서 볼 수 없는 하위 팀들의 반란이 종종 발생한다. K리그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구분돼 있을 뿐만 아니라 승강플레이오프를 하지 않는 이상 타 리그 팀과 경쟁할 일이 없다.
하지만 코리아컵은 K리그 1, 2와 K3~5부까지 총 60여 팀이 한 데 모여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벌어진다.
김포는 코리아컵서 서울을 꺾은 기억이 있다. 따라서 올 시즌도 전북을 맞이해 치열한 경기를 통해 승리에 도전한다.
전북은 김두현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3경기를 펼치는 동안 경기력은 분명 좋아졌지만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그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서 코리아컵서 반전에 나선다.
밸런스를 맞추며 대구전에 나섰던 전북은 문선민의 연속골로 앞서 나갔다. 체력적인 어려움으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돌아볼 수 없다. 김두현 감독도 비록 원정 그리고 코리아컵이지만 긴장을 풀지 않고 있다. 올 시즌서 팀을 빠르게 끌어 올리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기 때문에 코리아컵도 쉽게 생각할 수 없다.
김포와 전북 모두 코리안컵 4라운드서 치열한 경기를 통해 승리에 도전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