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역대 최고 센터백이 프리미어리그에 온다…라모스, '수비진 전멸' 뉴캐슬 깜짝 이적 가능성 제기
입력 : 2024.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역대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세르히오 라모스(38)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할까.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6일(현지시간) "뉴캐슬이 수비진 보강을 위해 라모스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구단은 그와 1년 6개월 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시즌당 1,000만 유로(약 147억 원)의 급여를 약속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스벤 보트만과 자말 라셀스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 파비안 셰어와 로이드 켈리가 주전으로 나서는 실정이다. 실제로 뉴캐슬은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5승 3무 4패(승점 18) 10위로 처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위해 전력 강화는 선택 아닌 필수인 상황이다.

이에 라모스가 유력한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라모스는 21세기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4번 들어 올렸으며, 스페인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메이저 대회 3연패(UEFA 유로 2008·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UEFA 유로 2012)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레알 마드리드 통산 671경기 101골 40도움을 기록한 라모스는 2021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고, 2023년 친정팀 세비야로 돌아왔다. 열악한 재정을 고려해 주급을 대폭 삭감하는 큰 결단을 내리며 세비야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올여름 세비야와 계약이 만료된 라모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등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협상이 결렬되며 행선지를 물색하는 데 실패했고, 현재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38세의 늦은 나이에 프리미어리그 첫 도전장을 내미는 만큼 적응 여부는 미지수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는 현대 축구에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다. 라모스는 최고 수준의 신체적 능력과 경쟁력을 요구하는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고 짚었다.


사진=Score90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