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발빠른 움직임 그 자체다.
영국 '풋볼 런던'의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선수들이 휴가서 복귀해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최소한 두 명을 영입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2023-2024 시즌을 5위로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 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선두를 찍기도 했으나 시즌 막판 부진으로 인해서 수직 낙하했다.
당초 5위도 기대 이상의 성적이란 관측도 있으나 급락 폭이 너무 커서 여러 가지 선수단 대개편이 예고된 상태다.
‘더 스탠다드’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1군 선수 중 손흥민 등 핵심전력을 제외한 최다 11명의 선수들을 정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대적인 물갈이다.
탕기 은돔델레, 조 로든, 제드 스펜스, 세르히오 레길론, 자펫 탕강가, 히샬리송 등이 제거대상이다. 에메르송 로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브라이언 길, 지노반니 로 셀소도 살생부에 올랐다.
1순위는 히샬리송이다. 토트넘은 6천만 파운드 몸값의 히샬리송이 사우디 여러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수는 절대 영국을 떠나지 않겠다며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사우디행 뉴스에 대해 히샬리송은 “휴가를 떠났다. 다음 시즌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 내가 떠난다는 뉴스는 다 가짜뉴스다. 난 영국을 절대 떠나지 않는다”며 토트넘에서 더 뛰겠다고 직접 발표파기도 했다
방출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영입. 지난 시즌 아쉽게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서 여러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여러 선수들 영입에 절실하다.
특히 토트넘은 중원과 중앙 공격수 보강이 무조건 필요한 상황이다. 새롭게 요아힘 랑게 단장 체제로 시작한 토트넘은 속전속결로 영입을 예고한 상태다.
골드는 "토트넘은 일단 발빠르게 이적 시장서 움직이고 있다. 그들은 일단 시즌 시작 전까지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라면서 "토트넘은 최소한 2명의 선수를 프리 시즌 시작 전까지 영입해서 빠르게 대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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