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차세대 서머퀸을 노리며 청량한 여름 신곡으로 돌아왔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최근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에서 새 디지털 싱글 앨범 ‘Sticky'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고 신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4월 'Midas Touch' 이후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한 키스오브라이프는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해서 나오게 됐는데 저희가 여름에 꼭 나오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즐겁게 행복하게 준비를 했다”며 “이번 여름 컴백에 특히나 욕심이 난다. 이번에 엄청 익사이팅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여름 컴백을 특히 원한 이유를 묻자 쥴리는 “저희가 여름이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여름이랑 적합한 그룹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를 핫걸이라고 얘기해주시는데 그에 맞게 저희가 여름을 핫하게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하늘은 “써머퀸처럼 건강미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했고 해외에서도 헬스장을 열심히 갈 정도로 열심히 관리를 했다”고 덧붙였다.

키스오브라이프의 이번 신보 'Sticky'는 자신들만의 자유롭고 눈부신 여름날을 표현한 앨범으로 기존 이들이 선보인 강렬함과는 상반되는 음악으로 키스오브라이프 표 청량을 표현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Sticky’와 수록곡 ‘Te Quiero’를 통해 쉴 틈 없이 바쁘게 흘러가는 삶 안에서 조금은 느리게,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고 나비처럼 유영하는 모습을 담았다.

타이틀곡 '스티키'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을 때 느끼는 녹아내리는 듯한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한 번만 들어도 모든 이의 귀를 사로잡는 멜로디와 매력적인 스트링, 아프로비트 리듬의 그루브와 에너지가 돋보인다.

타이틀곡 선정 기준에 대해 멤버들은 “멤버들도 그렇고 의견조율을 많이 했다. ‘Sticky’는 땡볕에 내리쬐는 여름, 두번째 곡은 뜨거운 여름밤의 꿈 느낌이다. 둘 중 어느 것을 할 지 고민이 많았다. 그동안 저희가 마이너하고 센 느낌을 많이 보여드려서 이번에는 청량하고 자유롭고 즐기면서 무대할 수 있는 곡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쥴리는 “그동안 저희가 90년대 올드스쿨 힙합 알앤비를 베이스로 해온 만큼 키오프의 청량 안에서도 해외 아티스트 같은 톤과 바이브, 퍼포먼스를 녹여내서 저희만의 음악성과 느낌을 내려고 노력했다. 퍼포만스적인 부분에서도 해외 아티스트 영향을 받다보니 시도를 많이 하고 연구를 해서 저희만 할 수 있는 과감한 도전을 했다”고 덧붙였다.

퍼포먼스에 대해 나띠는 “저희 뮤직비디오가 원테이크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이번에 퍼포먼스가 정말 중요한 부분이었다. 처음으로 외국 댄서분들과 함께 하게 됐는데 팬분들이 저희 보고 핫걸이다 얘기하지만 진짜 핫걸 외국 언니들을 보니까 많은 것을 배웠다. 이번에 더 자신있게 무드를 낼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벨은 “기존에 많이 시도하지 못할 법한 트월킹 안무도 멋있게 잘 살려서 했고 목을 쓸어내려서 땀을 뿌리는 듯한 제스처가 나온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베이비몬스터와 스테이씨 역시 신곡을 발표하고 컴백을 알린 바, 핫한 걸그룹들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키스오브라이프는 “여름 컴백 때 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컴백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고 모든 아티스트 분들과 다양한 음악으로 대중분들을 찾아뵐 생각에 기대된다. 이번 ‘스티키’ 너무 애정하고 설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나띠는 “전작이 빌보드 200에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톱 100 안에 꼭 들어가고 싶다. 음악방송에서도 1위하고 싶고 올해에는 시상식도 서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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