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배우 제니퍼 로페즈(54)와 벤 애플렉(51)의 이혼설이 제기된 지 두 달이 된 가운데 제니퍼 로페즈가 벤 에플렉의 딸 바이올렛 애플렉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13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피플에 보도에 따르면 제니퍼 로페즈가 뉴욕 햄튼스에서 18살 큰 딸 바이올렛 애플렉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이날 이스트햄튼 앤틱&디자인 쇼에서 목격됐는데, 이 쇼는 이스트햄튼 역사학회를 돕기 위해 박물관 외부에서 열렸다.
제니퍼 로페즈와 바이올렛은 바이올렛의 친구 한 명과 함께 걸으며 물건들을 구경했다. 바이올렛은 핑크색 반팔 크롭 티셔츠에 같은 색상의 롱스커트를 입고 마스크를 착용했다. 로페즈는 흰색 탱크톱에 청바지를 입었다.
최근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다시 요구했던 바이올렛은 하루 종일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친구와 함께 걷는 동안 어느 순간 마스크를 벗었다.
또한 로페즈는 이날 차를 타고 가면서 햇살을 즐기는 세 사람의 영상을 공유했다. 로페즈와 바이올렛은 쇼핑을 하기도 했고 떠날 때 사람들에게 둘러 싸였지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외출은 로페즈와 벤이 이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들은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 있는 저택을 팔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고 전해졌다. 두 사람은 별거하고 있는 상황이고 벤은 캘리포니아주 브렌트우드 임대 주택에 머물며 부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 내부자는 “두 사람은 서둘러 집을 팔려고 한다. 특히 벤이 이 집을 매각하고 싶어한다. 그는 그곳에서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는 2002년 영화 ‘저지 걸’을 통해 만나 2000년대 초반 약혼했지만 이별했다. 이후 각자 다른 사람과 결혼 생활을 했었으며, 20여 년 만에 재결합해 2022년 7월 결혼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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