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민 이후 16년 만에 1R 내야수 탄생…두산, ‘야수 최대어’ 박준순 품다 “올해 최고의 내야수” [신인드래프트]
입력 : 2024.09.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형준 기자] 11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2025 KBO 신인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2023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키움-한화-삼성-롯데-KIA-두산-NC-SSG-KT-LG 순서로 실시된다.덕수고 박준순이 두산에 1라운드 지명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9.11 /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11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2025 KBO 신인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2023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키움-한화-삼성-롯데-KIA-두산-NC-SSG-KT-LG 순서로 실시된다.덕수고 박준순이 두산에 1라운드 지명되며 김태룡 단장에게 유니폼을 전달받고 있다. 2024.09.11 / jpnews@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가 허경민 이후 16년 만에 1라운드에서 내야수를 지명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야수 최대어’ 박준순(덕수고)을 지명했다.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는 전면드래프트 방식이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2023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키움-한화-삼성-롯데-KIA-두산-NC-SSG-KT-LG 순서로 실시되면서 두산이 6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두산은 1라운드에서 투수가 아닌 ‘야수 최대어’ 박준순의 이름을 호명, 2009년 2차 1라운드 7순위 허경민 이후 16년 만에 1라운드에서 내야수를 지명했다. 1차지명까지 포함하면 2021년 1차지명 안재석 이후 5년 만이다. 

두산 김태룡 단장은 “오랜만에 1차 지명을 내야수로 했는데 박준순 선수가 올해 최고의 내야수라고 판단했다. 앞으로 두산 내야에서 20년 간 한 축을 맡을 선수라고 판단했다. 5툴에 가까운 올해 최고의 내야수다”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박준순은 “올해 목표가 야수 전체 1번 지명이었는데 그걸 이루게 해주신 두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덕수고 감독님, 코치님 감사드리고 사랑한다. 부모님이 뒷바라지 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다”라며 “두산에서 지명해주셔서 감사하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장점과 롤모델을 묻자 “어떤 공에도 밀리지 않는 컨택이다”라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제일 잘하시는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를 닮고 싶다”고 답했다.

이번 드래프트 야수 최대어 불린 박준순은 고교 통산 73경기 타율 4할2푼5리 99안타 5홈런 출루율 .525 장타율 .588 OPS 1.113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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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11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2025 KBO 신인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2023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키움-한화-삼성-롯데-KIA-두산-NC-SSG-KT-LG 순서로 실시된다.덕수고 박준순이 두산에 1라운드 지명되며 김태룡 단장, 아버지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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