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SSG가 이틀 연속 역전극을 펼치며 5강 희망을 이어갔다. KIA는 패하고도 정규시즌 우승 매직 넘버를 2로 줄였다.
KBO리그가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한 15일 4, 5위 KT와 두산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6위 SSG는 홈에서 삼성을 만났다. 전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던 SSG는 이날도 부상에서 복귀한 김영웅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7, 8회 연달아 터진 오태곤의 연타석 투런 홈런에 힘입어 14-9로 이겼다.
10경기를 남겨둔 SSG는 64승 68패 2무를 기록, 5위 두산과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삼성은 전병우(4호)와 김영웅(26호), 구자욱(30호), 강민호(18호)까지 홈런 4방을 날리고도 뼈아픈 역전패를 떠안았다. 구자욱은 커리어 최초 30홈런 고지에 올랐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75승 59패 2무로 2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안방 부산으로 한화를 불러들여 16-9 대승을 거뒀다. 선발 맞대결에서 애런 윌커슨이 웃었다. 6실점(5자책)하며 흔들렸지만 6이닝을 잘 버텨냈고, 1-6으로 끌려가던 4회말 타선이 대거 9득점을 몰아치며 시즌 11번째 승리(8패)를 수확했다. 롯데는 7회에도 6점을 뽑는 등 타선이 대폭발했다.
한화 에이스 라이언 와이스는 3⅔이닝 동안 10실점으로 무너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한화는 에이스가 등판한 경기에서 5점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뼈아픈 패배를 떠안았다.
롯데 또한 2연승을 달리며 61승 68패 4무를 기록, 5위 두산과는 3.5경기, 6위 SSG와는 1.5경기 차가 됐다. 반면 8위 한화는 5위 두산과 승차가 5경기로 더 벌어져 가을야구 희망이 더 낮아졌다.
광주에선 KIA 선발 양현종이 4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키움에 5-10으로 졌다. 키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5이닝 3실점하고 타선의 지원을 받아 13승(11패) 째를 챙겼다. 선두 KIA는 이날 패배에도 2위 삼성이 함께 지며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3위 LG는 창원에서 NC에 1-4로 패했다. 2위 삼성과 승차는 5경기에서 더 좁히지 못했고 4위 KT와는 2.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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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선발 등판한 롯데 애런 윌커슨이 포수와 사인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KBO리그가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한 15일 4, 5위 KT와 두산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6위 SSG는 홈에서 삼성을 만났다. 전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던 SSG는 이날도 부상에서 복귀한 김영웅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7, 8회 연달아 터진 오태곤의 연타석 투런 홈런에 힘입어 14-9로 이겼다.
10경기를 남겨둔 SSG는 64승 68패 2무를 기록, 5위 두산과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삼성은 전병우(4호)와 김영웅(26호), 구자욱(30호), 강민호(18호)까지 홈런 4방을 날리고도 뼈아픈 역전패를 떠안았다. 구자욱은 커리어 최초 30홈런 고지에 올랐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75승 59패 2무로 2위를 유지했다.
연타석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는 SSG 오태곤. /사진=SSG 랜더스 제공 |
한화 에이스 라이언 와이스는 3⅔이닝 동안 10실점으로 무너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한화는 에이스가 등판한 경기에서 5점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뼈아픈 패배를 떠안았다.
롯데 또한 2연승을 달리며 61승 68패 4무를 기록, 5위 두산과는 3.5경기, 6위 SSG와는 1.5경기 차가 됐다. 반면 8위 한화는 5위 두산과 승차가 5경기로 더 벌어져 가을야구 희망이 더 낮아졌다.
광주에선 KIA 선발 양현종이 4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키움에 5-10으로 졌다. 키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5이닝 3실점하고 타선의 지원을 받아 13승(11패) 째를 챙겼다. 선두 KIA는 이날 패배에도 2위 삼성이 함께 지며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3위 LG는 창원에서 NC에 1-4로 패했다. 2위 삼성과 승차는 5경기에서 더 좁히지 못했고 4위 KT와는 2.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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