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두산과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더블헤더 2차전을 치른다. 오후 6시 20분 경기가 시작된다.
두산은 더블헤더 2차전에 정수빈(중견수) 이유찬(2루수) 양의지(지명타자) 김재환(좌익수) 양석환(3루수) 제러드(우익수) 박준영(3루수) 김기연(포수) 김재호(유격수)가 선발 출장한다.
1차전에서 헤드샷을 맞은 허경민은 휴식이다. 박준영이 3루수로 나서고, 포수는 김기연이 출장한다. 1차전 포수로 출장한 양의지는 지명타자로 나선다. 장염 증세로 1차전에 결장한 강승호는 2차전에서도 선발에서 빠졌다. 대타로 대기.
LG는 홍창기(좌익수) 문성주(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김현수(좌익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부상으로 3주 빠졌다가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한 신민재가 1차전 대수비에 이어 선발 출장한다. 완전체 주전 라인업이다.
LG 선발 투수는 좌완 손주영이다. 두산은 우완 김민규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앞서 1차전에서 두산이 14-7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5연승을 이어가며 3위 LG를 1경기 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다. 2차전에서도 승리하면 공동 3위가 된다.
두산은 1차전에서 선발 투수 곽빈은 5⅓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기록했다. 삼성 원태인과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양석환이 타선에서 해결사였다.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4타수 2안타 2홈런 6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 역대 11번째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정수빈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제러드가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김재호가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LG는 선발 에르난데스가 1회 공 5개만 던지고 헤드샷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지강이 급하게 마운드에 올랐으나 1회 4점을 허용했다. 경기 중반까지 타격전으로 7-9까지 추격했으나, 투수 10명이 등판한 총력전에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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