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일부 다저스 팬들이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3,4차전을 구매할 수 없게 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 네이션’에 따르면 티켓 판매 사이트는 신용카드 청구지 주소를 근거로 샌디에이고 카운티, 오렌지 카운티 남부, 애리조나 서부, 라스베이거스 이외 지역 주민의 경우 티켓 예매가 제한된다. 이 사이트는 ‘펫코 파크는 샌디에이고에 있다’고 공지문을 띄웠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디비전 시리즈 3,4차전은 펫코 파크에서 열린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다저스 팬들이 펫코 파크에 입장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샌디에이고는 홈 관중석에 다저스의 파란 물결이 없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 팬들의 펫코 파크 점령(?)을 막은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홈구장의 이점이 중요하고 샌디에이고는 홈구장에서 열리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다저스 네이션’은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다저스는 캘리포니아의 심장과 같은 구단이며 나머지 팀들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한편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오는 6일과 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디비전 시리즈 1,2차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잭 플래허티를 각각 1,2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이에 맞서는 샌디에이고는 딜런 시즈와 다르빗슈 유를 차례로 출격시킨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