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후광 기자] 지난해 한국시리즈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개시 4시간 전 만원사례를 이뤘다.
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이 매진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0시부로 잠실구장의 2만3750석이 모두 팔렸다.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맞불은 LG와 KT의 리턴매치를 맞아 경기 개시 4시간 전 일찌감치 매진을 달성했다.
이로써 KBO 포스트시즌은 작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이날까지 8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2일 두산 베어스와 KT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매진된 2024 포스트시즌 3경기 누적 관중은 7만1250명이 됐다.
2024 준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 3위 LG와 5위 KT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KT는 KBO리그 최초의 5위 결정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에 시리즈 2승을 거두며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사상 최초 5위팀의 업셋을 이뤄냈다.
LG의 선발투수는 외국인투수 디트릭 엔스다. 엔스의 시즌 기록은 30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4.19로, 9월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6이닝 5실점(4자책) 승리 이후 12일 쉬었다. 올해 KT 상대로는 2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25를 남겼다.
이에 KT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로 맞불을 놨다. 고영표의 2024시즌 성적은 18경기 6승 8패 평균자책점 4.95로, 3일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14구를 기록한 뒤 하루를 쉬었다. 이날 긴 이닝 소화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LG전 기록은 1경기 평균자책점 9.64다. 8월 29일 잠실에서 4⅔이닝 5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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