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지지 않는' 364억 FA 4총사, 5~8번 타순 변함없다...LG, 1차전과 동일한 라인업 [준PO2]
입력 : 2024.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잠실, 민경훈 기자]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엔스, KT는 고영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2사 주자 2,3루 LG 김현수의 투수 앞 땅볼 때 KT 선발 고영표가 1루로 송구하고 있다. 2024.10.05 / rumi@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타순 변화는 없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KT 위즈와 2차전을 치른다.

LG는 2차전 선발 라인업으로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김현수(지명타자)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좌익수)가 출장한다. 1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2차전에서 염경엽 감독은 타순 변화를 주지 않았다. 1~4번은 고정이고 변화를 줄 수 있는 타순은 9번 문성주 자리 정도. 전날 1차전을 앞두고 염 감독은 “문성주를 2번과 6번을 두고 고민을 엄청 했다. 밤새 고민을 했는데, 전력분석팀과 코치가 9번은 어떻습니까 하더라. 내가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인데 나쁘지 않은 카드인 것 같아서 9번에 넣었다. 8~9번에서 상위타순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차전 9번으로 나선 문성주는 3타수 무안타로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다. 2차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5~8번에 배치된 FA 4총사가 터져야 한다. 오지환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2출루를 했을 뿐, 김현수는 4타수 무안타, 박동원은 3타수 무안타, 박해민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OSEN=잠실, 김성락 기자]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엔스, KT는 고영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1사 2루 LG 오스틴이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10.05 / ksl0919@osen.co.kr

LG는 전날 1차전에서 2-3으로 석패했다. 마운드는 선발 엔스가 6회 1사까지 3실점으로 어느 정도 제. 몫을 했다. 이어 김진성이 1⅔이닝 무실점을 막고, 불펜으로 전환한 에르난데스가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이 결정적인 찬스에서 터지지 않았다. 4회 오스틴의 적시타로 1-2로 추격하고 1사 1루에서 문보경이 범타, 2사 1,3루에서 김현수가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1-3으로 뒤진 6회 1사 1,3루에서 상대 포수 장성우의 2루 송구 실책으로 2-3으로 따라붙고, 1사 3루 찬스가 이어졌다. 문보경이 삼진, 오지환이 땅볼로 아웃됐다. 

LG는 2차전 선발 투수로 임찬규를 예고했다. 올해 25경기에 등판해 10승 6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지난해 14승에 이어 2년 연속 10승을 기록했다. 임찬규는 KT를 상대로도 강했다.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잘 던졌다. 

특히 임찬규는 시즌 후반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시즌 막판 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의 안정감을 보여줬고, 9월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했다. 

LG 투수 임찬규 / OSEN DB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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