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배우 백성현이 드라마 속 황태자 모습과 달리 180도 달라진 현실모드로 웃으믈 안겼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배우 백성현, 아내 조다봄과 함께했다.
결혼 5년차라는 백성현. 아내 조다봄과 첫 출연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고. 특히 아내가 등장하자 모두 "연예인 배우 비주얼"이라며 깜짝, 김구라는 "조보아 느낌"이라 감탄했다. 백성현은 남편을 뚫어져라보더니 "제 아내는 이상형이다, 내가 쫓아다녔다"라며 결혼 5년차에도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대한한공 승무원 출신. 12년 정도 베테랑 승무원 출신이었다. 아이 낳으며 육아휴직 중이라고 했다.
선남선녀 비주얼 부부로 출연한 두 사람. 남편에 대해 묻자 아내는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남편, 잘생기고 육아도 잘해준다"고 했다.그러면서 "밖에서는 부러워하는데 그게 다는 아니다"며 반전 폭로, 백성현은 당황했다.
아내는 "어릴 때부터 배우생활한 남편, 남들한테 케어받는거에 익숙해져 있다"며 "평상시 본인이 주인공인 줄 아는 것 같다"며 백성현의 '주인공병'을 폭로했다. 백성현은 "아니다 오해다"며 진땀, "내 삶에 있을 수 없는 일, 어불성설이다"고 했다. 하지만 아내는 "집에서도 주인공병이다 나를 맞춘다지만 내가 사실 다 맞춘다"며 받아쳤다.
이에 백성현은 "집안의 주인공은 와이프다, 아내가 진짜 주인공"이라며 "연애 때 쫓아다녀, 을이었다 시키는대로 노예처럼 살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작품으로 바빠 소홀했다 어쩔 수 없었다"고 하자아내는 "남편이 작품을 하면 말투도 바뀐다 예민해진다"며 "화가 없는 사람이라지만 화를 내지 않아도 사람드이 눈치를 보게 만든다"고 폭로, 백성현은 "그렇지 않아 주인공이란 말 제일 싫어한다"며 진땀을 흘렸다.
.또 드라마 속 달달한 모습과 달리 현실은 로맨스가 실종된 백성현. 아내는 "드라마 보면 낯설다 집에선 안 해주기 때문"이라 폭로,백성현은 "드라마는 드라마다"며 해명했다. 이어 아내는 준비한 케이크를 선물, 이어 이것저것 백성현에게 요구사항을 주문했다. 백성현은 "이게 저의 일상, 나는 주인공이 아니다"며 울분, "나의 주인님, 진짜 주인공은 아내다 , 충실히 옆에서 따르는 노예일 뿐이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나갈 준비하게 된 백성현. 씻고 나오자마자 아내에게 "옷 좀 달라"며 마치 스타일리스트처럼 아내에게 요구했다. 다시 주인공 남편과 수발러 아내가 된 구도. 상처연고까지 아내에게 부탁했고 아내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줬다. 이에 모두 "매니저 같아 ,엄마다"고 말할 정도
. 그러면서 "출근준비부터 주인공모드 180도 바뀌었다"고 했다. 아내는 "코앞에 있어도 뭇 찾아, 내 눈엔 안 보인다더라"며 "손이 많이 간다"고 했다. 백성현은 "일할 때는 주인공모드 해야되지 않나"라며 말하면서도 뒤늦게 민망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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