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갈량 5번타자 박동원 비책 통했다! ‘LG 킬러’ 벤자민 상대로 2회 선제 솔로홈런 폭발 [준PO3]
입력 : 2024.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수원, 김성락 기자]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KT는 벤자민을, LG는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2회초 1사 엘지 박동원이 선취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4.10.08/ ksl0919@osen.co.kr

[OSEN=수원,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박동원이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박동원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 5번 포수로 선발출장했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2회초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은 KT 좌완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의 2구 시속 132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비거리 125m짜리 대형 홈런이다. LG는 박동원의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2차전에서는 동일한 라인업을 썼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박동원을 5번타자로 끌어놀리며 변화를 줬다.

[OSEN=수원, 김성락 기자]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KT는 벤자민을, LG는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2회초 1사 엘지 박동원이 선취 솔로 홈런을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10.08/ ksl0919@osen.co.kr

LG 염경엽 감독은 “강한 타자들이 몰려있는게 (득점찬스가) 밑에서 올라와도, 위에서 내려와도 결정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12345번 타자들이 해결을 해야한다. 6789에서 한 번 기회가 만들어지면 터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수원에 왔으니까 빅볼이 되어야 하지 않겠나. 홈에서는 뛰는 야구를 하고 원정에서는 빅볼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 타자들도 5~6명이 홈런을 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빅볼이 된다면 경기가 잘 풀릴 것 같다. 양 팀 다 똑같을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박동원을 5번타자로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 했던 박동원은 올해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염경엽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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