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김은정호가 월드컵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17일 오전 8시(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펠릭스 산체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1-1로 비겼다.
한국은 이번 대회 B조에 콜롬비아, 스페인, 미국과 함께 속했다. 앞서 스페인이 미국을 3-1로 꺾고 조 선두에 올랐고, 한국과 콜롬비아가 승점 1점씩 가져가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투톱에 한국희(울산현대청운중)와 범예주(광양여고)가 나서고,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와 류지해(울산현대청운중)가 양 측면 윙어로 출격했다. 중원은 김예은(울산현대고)과 김민서(가정여중)가 형성했다. 포백은 박지유(예성여고), 노시은, 신성희, 신다인(이상 울산현대고)이 구축했다. 골문은 우수민(포항여전고)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28분 엘라 마르티네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8분 뒤 페어가 동점골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한국희가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페어가 골키퍼 방향을 속이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한국은 남사랑(울산현대고), 서민정(로봇고), 백지은(울산현대고) 등을 교체로 투입했다.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더 이상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김은정호는 오는 20일 오전 5시 같은 장소에서 스페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16개팀이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 2위가 토너먼트 8강에 진출한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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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U-17 대표팀 공격수 케이시 유진 페어.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17일 오전 8시(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펠릭스 산체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1-1로 비겼다.
한국은 이번 대회 B조에 콜롬비아, 스페인, 미국과 함께 속했다. 앞서 스페인이 미국을 3-1로 꺾고 조 선두에 올랐고, 한국과 콜롬비아가 승점 1점씩 가져가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투톱에 한국희(울산현대청운중)와 범예주(광양여고)가 나서고,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와 류지해(울산현대청운중)가 양 측면 윙어로 출격했다. 중원은 김예은(울산현대고)과 김민서(가정여중)가 형성했다. 포백은 박지유(예성여고), 노시은, 신성희, 신다인(이상 울산현대고)이 구축했다. 골문은 우수민(포항여전고)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28분 엘라 마르티네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8분 뒤 페어가 동점골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한국희가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페어가 골키퍼 방향을 속이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케이시 유진 페어(가운데 위)가 17일 오전 8시(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펠릭스 산체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 콜롬비아의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동점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김은정호는 오는 20일 오전 5시 같은 장소에서 스페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16개팀이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 2위가 토너먼트 8강에 진출한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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