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상암=박건도 기자]
추억의 축구 슈퍼스타들이 한국 팬들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은퇴 후에도 여전한 클래스를 뽐내며 관중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FC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1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 이벤트 매치에서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한국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어놨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지배했던 티에리 앙리과 디디에 드록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마이클 오언 등은 FC스피어에 합류했다. 쉴드 유나이티드에는 파비오 칸나바로와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와 야야 투레 등이 포함됐다.
이벤트 매치에서는 각 팀 선수들 한 명씩 나와 일대일 대결, 슈팅 파워 대결과 슈팅 대결이 펼쳐졌다. 추억 속의 슈퍼스타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관중들은 엄청난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선수 소개 때부터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레전드들을 맞았다. AC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카카의 뒷모습이 나오자 관중들은 엄청난 함성을 질렀다. 안드리 셰브첸코와 에덴 아자르,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와 카를로스 테베즈 등이 서울월드컵 경기장에 들어섰다.
2002 한·일 월드컵 축구 영웅들도 자리를 빛냈다. 박지성, 김용대, 이천수, 김남일, 이영표, 김병지가 경기장 잔디를 밟자 한국 팬들은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최근 감동적인 은퇴사로 화제가 된 골키퍼 임민혁에게도 아낌없는 응원이 쏟아졌다. 쉴드 유나이티드에서는 클라센스 셰도로프, 카를레스 푸욜, 레안드로 보누치 등이 나왔다.
일대일 대결에서는 이천수가 유일하게 득점을 터트렸다. 김남일을 제친 뒤 골을 넣더니 익살스러운 세리머니로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전설적인 공격수 드록바는 현역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다. 스티로폼 과녁을 무려 7개나 부수며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코트디부아르에서 함께 국가대표로 뛰었던 야야 투레도 7개를 격파했다.
프리킥 대결에서는 델 피에로가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 레전드 골키퍼 에드윈 반데사르를 꼼짝 못 하게 했다.
디에고 포를란과 루이스 피구 등 전설적인 공격수들이 몸을 풀 때도 감탄과 박수가 끊이질 않았다. 드록바는 경기장을 들며 꾸준히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어줬다.
이벤트 매치부터 슈퍼스타들의 진가가 나왔다. 이미 추억의 레전드들은 한국 팬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본 경기는 20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앙리 감독의 FC스피어와 칸나바로 감독의 쉴드 유나이티드가 맞붙는다.
상암=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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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팔을 번쩍 든 리오 퍼디난드(가운데). /사진=FA 포토스 |
에덴 아자르(왼쪽)와 리카르도 카르발류. /사진=FA 포토스 |
FC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1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 이벤트 매치에서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한국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어놨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지배했던 티에리 앙리과 디디에 드록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마이클 오언 등은 FC스피어에 합류했다. 쉴드 유나이티드에는 파비오 칸나바로와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와 야야 투레 등이 포함됐다.
이벤트 매치에서는 각 팀 선수들 한 명씩 나와 일대일 대결, 슈팅 파워 대결과 슈팅 대결이 펼쳐졌다. 추억 속의 슈퍼스타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관중들은 엄청난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선수 소개 때부터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레전드들을 맞았다. AC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카카의 뒷모습이 나오자 관중들은 엄청난 함성을 질렀다. 안드리 셰브첸코와 에덴 아자르,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와 카를로스 테베즈 등이 서울월드컵 경기장에 들어섰다.
에드윈 반데사르. /사진=FA 포토스 |
티에리 앙리(가운데)가 마이크를 잡고 얘기하고 있다. /사진=FA 포토스 |
일대일 대결에서는 이천수가 유일하게 득점을 터트렸다. 김남일을 제친 뒤 골을 넣더니 익살스러운 세리머니로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전설적인 공격수 드록바는 현역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다. 스티로폼 과녁을 무려 7개나 부수며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코트디부아르에서 함께 국가대표로 뛰었던 야야 투레도 7개를 격파했다.
프리킥 대결에서는 델 피에로가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 레전드 골키퍼 에드윈 반데사르를 꼼짝 못 하게 했다.
디에고 포를란과 루이스 피구 등 전설적인 공격수들이 몸을 풀 때도 감탄과 박수가 끊이질 않았다. 드록바는 경기장을 들며 꾸준히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어줬다.
이벤트 매치부터 슈퍼스타들의 진가가 나왔다. 이미 추억의 레전드들은 한국 팬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본 경기는 20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앙리 감독의 FC스피어와 칸나바로 감독의 쉴드 유나이티드가 맞붙는다.
욘 아르네 리세(오른쪽)가 히카르도 카카에게 태클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FA 포토스 |
상암=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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