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나폴리 시절 그 괴물이 돌아왔다.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역대급 맹활약을 펼치며 현지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뮌헨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VfB슈투트가르트에 4-0으로 이겼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며 뮌헨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다요 우파메카노(26)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슈투트가르트 공격진을 완전히 꽁꽁 묶었다.
독일 매체도 김민재를 극찬했다.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는 10점 만점에 9점을 주며 "한국인 센터백의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공중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용감하고 지배적이었다. 슈투트가르트 스트라이커를 향해 오는 롱볼을 거의 모두 따냈다"고 치켜세웠다.
주포 해리 케인은 후반 13분부터 35분까지 세 골을 몰아쳤다. 킹슬리 코망은 44분 쐐기포를 넣으며 뮌헨의 네 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빈센트 콤파니 뮌헨 감독은 슈투트가르트전에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케인이 원톱 공격수로 나서고 세르주 그나브리, 토마스 뮐러, 마이클 올리세가 뒤를 받쳤다. 알락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요슈아 키미히가 중원을 구성했다.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하파엘 게헤이루가 포백을 맡았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변수가 생겼다. 뮌헨 중앙 미드필더 파블로비치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경기 후 독일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파블로비치는 약 3개월 결장이 예상된다.
전반전에는 득점이 터지질 않았다. 슈투트가르트의 역습은 뮌헨의 수비진에 번번이 막혔다. 위기 순간에서는 노이어의 선방이 빛났다.
후반 들어 뮌헨의 득점포가 연달아 터졌다. 케인의 날카로운 슈팅이 슈투트가르트 골문에 꽂혔다. 절묘한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 첫 골을 신고한 케인은 그나브리의 도움을 받아 멀티골까지 작렬했다. 35분에는 쐐기포오 함께 본인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뮌헨 중앙 수비진의 맹활약도 빛났다. 김민재는 공중을 지배했다. 슈투트가르트 데니스 운다브와 에르메딘 데미로비치는 공도 제대로 못 잡았다. 교체 투입된 엘 비랄 투레도 볼 터치 7회에 그쳤다.
최근 세 경기에서 무승(2무 1패) 늪에 빠졌던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전 승리로 기사회생했다. 오는 24일에는 FC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치른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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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뮌헨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VfB슈투트가르트에 4-0으로 이겼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며 뮌헨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다요 우파메카노(26)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슈투트가르트 공격진을 완전히 꽁꽁 묶었다.
독일 매체도 김민재를 극찬했다.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는 10점 만점에 9점을 주며 "한국인 센터백의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공중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용감하고 지배적이었다. 슈투트가르트 스트라이커를 향해 오는 롱볼을 거의 모두 따냈다"고 치켜세웠다.
주포 해리 케인은 후반 13분부터 35분까지 세 골을 몰아쳤다. 킹슬리 코망은 44분 쐐기포를 넣으며 뮌헨의 네 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김민재(가운데)가 7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경기 시작 8분 만에 변수가 생겼다. 뮌헨 중앙 미드필더 파블로비치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경기 후 독일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파블로비치는 약 3개월 결장이 예상된다.
전반전에는 득점이 터지질 않았다. 슈투트가르트의 역습은 뮌헨의 수비진에 번번이 막혔다. 위기 순간에서는 노이어의 선방이 빛났다.
김민재(왼쪽)의 7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득점 장면. /AFPBBNews=뉴스1 |
뮌헨 중앙 수비진의 맹활약도 빛났다. 김민재는 공중을 지배했다. 슈투트가르트 데니스 운다브와 에르메딘 데미로비치는 공도 제대로 못 잡았다. 교체 투입된 엘 비랄 투레도 볼 터치 7회에 그쳤다.
최근 세 경기에서 무승(2무 1패) 늪에 빠졌던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전 승리로 기사회생했다. 오는 24일에는 FC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치른다.
7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김민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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