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틈만 나면,'에 출연한 배우 박신혜가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촬영을 마치고, 미국 휴가를 떠난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 9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2.6%, 최고 시청률 3.3%를 기록했다. 또한, 2049 시청률은 0.9%로 동시간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귀환을 알렸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 유연석이 '틈 친구' 박신혜와 함께 화장품 회사원, 철도고 교사, 발레 학원 선생님의 틈새 시간을 찾아가 쉴 틈 없는 웃음을 안겼다.
게스트로 등장한 박신혜는 현재 방송중인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를 홍보하며 "드라마는 다 찍었고 어제 간만에 집 청소를 좀 했다. 다음 주에 휴가를 떠난다. 2주 정도 미국에 다녀올 예정이다. 얼마 전에 PGA(미국남자골프) 양용은 프로님이 우승을 하셔서 여행 일정 중에 초대를 받아서 같이 페블비치 골프장에 간다"고 밝혔다. 그는 "(골프) 싱글 못 친다"라고 했고, 이에 "싱글 아니고 결혼해서"라고 틈새 개그를 치는 유연석에 "오빠 정신차려"라고 일갈해 웃음을 안기기도.
또한 박신혜는 미국 휴가에 대해 "지난해에도 드라마를 찍어서 2년 동안 아예 쉬는 시간이 없었다. 가족에게 양해를 구하고, 초등학교 동창이랑 둘이서 여행을 간다"고 전했다.
이어 유재석, 유연석, 박신혜는 첫 번째 틈 주인(신청자)인 화장품 회사원을 찾아갔다. 세 사람은 사회 생활에서의 세대 차이 토크를 나누며 틈 주인과 급속도로 친해졌다. 유연석은 "촬영하다가 스텝들이 사진 전송해준다면서 핸드폰을 부딪히는 거다. 너무 신기했다"라며 낯선 MZ문화 경험담을 털어놔 공감대를 쌓더니, "요새 유행하는 챌린지나 릴스를 자주 찾아보는데, 내가 물어봤을 때 이 친구들이 모르면 희열을 느낀다"라고 독특한 취미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게임에 들어가자, 유재석, 유연석, 박신혜 모두가 매직을 세워 둔 병뚜껑을 날려 매직을 쓰러뜨리지 않아야 성공하는 '병뚜껑 게임'이 진행됐다. 단 두 번의 도전 만에 성공한 1단계와 달리, 2단계에는 더 길고 얇은 마스카라 케이스가 등장해 세 사람을 경악시켰다. 2단계는 4번째 도전까지도 픽픽 쓰러지는 유연석의 마스카라 케이스에 틈 주인이 처음으로 게임에 등판, 병뚜껑을 슬쩍 건드리는 위기를 모면하고 단숨에 성공을 이뤄내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3단계는 더욱 길쭉해진 유성 매직이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그냥 간결하게"라며 손쉽게 해내는 박신혜와 달리 유연석이 병뚜껑 분석까지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도전을 실패로 돌려 아쉬운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두 번째 틈 주인은 용산 철도고등학교의 교사였다. 틈 주인인 교사와 함께 자리한 철도 고교 학생은 "할머니 집이 역 근처라 계속 보다 보니 관심이 생기고, 이 학교도 경기도 화성에서부터 1시간 반 걸리는 통학을 계속 다니고 있다. 졸업하고도 계속 학교에 있을 예정이다"라며 철도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내 감동을 전했다. 이곳에서 유재석, 유연석, 박신혜가 도전하게 된 게임은 달리는 기차에 탁구공을 골인시키는 '달려라 칙칙퐁퐁'이었다. 세 사람은 아무리 연습해도 컵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공에 "애들 피자라도 먹이자"라며 열의를 불태웠다. 박신혜는 계속 빠져나가는 공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마지막 파이팅을 외친 9번째 도전에서 유재석이 "연석아 한 번만 해라, 한 번만"이라고 주문을 외는 사이, 유연석이 기적 같은 주인공 기질을 발휘해 1단계를 성공시키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선물을 전했다.
이어 칼국수 맛집을 찾아가 틈새 시간을 활용했다. 유연석은 "나는 9회 게스트가 신혜라서 너무 편하고 좋다"라더니 먹는 방법까지도 찰떡 호흡을 보여 유재석마저 "'틈만 나면,' 오늘까지 한 것 중에 최고 편한 게스트가 온 것 같아"라고 인정했다. 이에 유연석이 "(형한테는) 석진이 형이었다"라고 자동으로 답하자, 유재석은 "사실 석진이 형하고 혜련 누나 왔을 때는 녹화 같지 않았다. 정확하다"라며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유재석, 유연석, 박신혜는 세 번째 틈 주인 발레 학원 선생님을 만났다. 이번 틈 주인은 우연한 기회로 20살에 발레의 길에 접어들었음에도 한예종 합격, 유니버셜 발레단 입단을 이뤄낸 '빌리 엘리어트' 실사판 같은 사연으로 놀라움을 샀다. 이 가운데 마지막 게임은 바로 세 명이 번갈아 가며 풍선을 차 발레 바 안으로 넣어야 하는 '발레킥 골인'이었다. 유연석이 최종 골인까지 깔끔하게 해결했고, 기쁨의 뒷구르기 세리모니를 선보이며 장내를 FC 경기 못지 않는 흥분의 장으로 만들었다. 유재석은 "오늘 안연석이 되는 날이네"라며 유연석의 한 끗발을 인정했다. 이에 유연석이 "내가 여기서는 거의 쏘니였어"라고 기뻐하자, 유재석은 "넌 오늘 진짜 손흥민 선수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재석, 유연석, 박신혜는 마지막 틈 주인과의 만남에서 기적적인 승부로 2단계가지 성공시키며 훈훈한 마무리를 완성했다.
한편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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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틈만 나면, |
22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 9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2.6%, 최고 시청률 3.3%를 기록했다. 또한, 2049 시청률은 0.9%로 동시간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귀환을 알렸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 유연석이 '틈 친구' 박신혜와 함께 화장품 회사원, 철도고 교사, 발레 학원 선생님의 틈새 시간을 찾아가 쉴 틈 없는 웃음을 안겼다.
게스트로 등장한 박신혜는 현재 방송중인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를 홍보하며 "드라마는 다 찍었고 어제 간만에 집 청소를 좀 했다. 다음 주에 휴가를 떠난다. 2주 정도 미국에 다녀올 예정이다. 얼마 전에 PGA(미국남자골프) 양용은 프로님이 우승을 하셔서 여행 일정 중에 초대를 받아서 같이 페블비치 골프장에 간다"고 밝혔다. 그는 "(골프) 싱글 못 친다"라고 했고, 이에 "싱글 아니고 결혼해서"라고 틈새 개그를 치는 유연석에 "오빠 정신차려"라고 일갈해 웃음을 안기기도.
또한 박신혜는 미국 휴가에 대해 "지난해에도 드라마를 찍어서 2년 동안 아예 쉬는 시간이 없었다. 가족에게 양해를 구하고, 초등학교 동창이랑 둘이서 여행을 간다"고 전했다.
이어 유재석, 유연석, 박신혜는 첫 번째 틈 주인(신청자)인 화장품 회사원을 찾아갔다. 세 사람은 사회 생활에서의 세대 차이 토크를 나누며 틈 주인과 급속도로 친해졌다. 유연석은 "촬영하다가 스텝들이 사진 전송해준다면서 핸드폰을 부딪히는 거다. 너무 신기했다"라며 낯선 MZ문화 경험담을 털어놔 공감대를 쌓더니, "요새 유행하는 챌린지나 릴스를 자주 찾아보는데, 내가 물어봤을 때 이 친구들이 모르면 희열을 느낀다"라고 독특한 취미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게임에 들어가자, 유재석, 유연석, 박신혜 모두가 매직을 세워 둔 병뚜껑을 날려 매직을 쓰러뜨리지 않아야 성공하는 '병뚜껑 게임'이 진행됐다. 단 두 번의 도전 만에 성공한 1단계와 달리, 2단계에는 더 길고 얇은 마스카라 케이스가 등장해 세 사람을 경악시켰다. 2단계는 4번째 도전까지도 픽픽 쓰러지는 유연석의 마스카라 케이스에 틈 주인이 처음으로 게임에 등판, 병뚜껑을 슬쩍 건드리는 위기를 모면하고 단숨에 성공을 이뤄내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3단계는 더욱 길쭉해진 유성 매직이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그냥 간결하게"라며 손쉽게 해내는 박신혜와 달리 유연석이 병뚜껑 분석까지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도전을 실패로 돌려 아쉬운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두 번째 틈 주인은 용산 철도고등학교의 교사였다. 틈 주인인 교사와 함께 자리한 철도 고교 학생은 "할머니 집이 역 근처라 계속 보다 보니 관심이 생기고, 이 학교도 경기도 화성에서부터 1시간 반 걸리는 통학을 계속 다니고 있다. 졸업하고도 계속 학교에 있을 예정이다"라며 철도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내 감동을 전했다. 이곳에서 유재석, 유연석, 박신혜가 도전하게 된 게임은 달리는 기차에 탁구공을 골인시키는 '달려라 칙칙퐁퐁'이었다. 세 사람은 아무리 연습해도 컵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공에 "애들 피자라도 먹이자"라며 열의를 불태웠다. 박신혜는 계속 빠져나가는 공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마지막 파이팅을 외친 9번째 도전에서 유재석이 "연석아 한 번만 해라, 한 번만"이라고 주문을 외는 사이, 유연석이 기적 같은 주인공 기질을 발휘해 1단계를 성공시키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선물을 전했다.
이어 칼국수 맛집을 찾아가 틈새 시간을 활용했다. 유연석은 "나는 9회 게스트가 신혜라서 너무 편하고 좋다"라더니 먹는 방법까지도 찰떡 호흡을 보여 유재석마저 "'틈만 나면,' 오늘까지 한 것 중에 최고 편한 게스트가 온 것 같아"라고 인정했다. 이에 유연석이 "(형한테는) 석진이 형이었다"라고 자동으로 답하자, 유재석은 "사실 석진이 형하고 혜련 누나 왔을 때는 녹화 같지 않았다. 정확하다"라며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유재석, 유연석, 박신혜는 세 번째 틈 주인 발레 학원 선생님을 만났다. 이번 틈 주인은 우연한 기회로 20살에 발레의 길에 접어들었음에도 한예종 합격, 유니버셜 발레단 입단을 이뤄낸 '빌리 엘리어트' 실사판 같은 사연으로 놀라움을 샀다. 이 가운데 마지막 게임은 바로 세 명이 번갈아 가며 풍선을 차 발레 바 안으로 넣어야 하는 '발레킥 골인'이었다. 유연석이 최종 골인까지 깔끔하게 해결했고, 기쁨의 뒷구르기 세리모니를 선보이며 장내를 FC 경기 못지 않는 흥분의 장으로 만들었다. 유재석은 "오늘 안연석이 되는 날이네"라며 유연석의 한 끗발을 인정했다. 이에 유연석이 "내가 여기서는 거의 쏘니였어"라고 기뻐하자, 유재석은 "넌 오늘 진짜 손흥민 선수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재석, 유연석, 박신혜는 마지막 틈 주인과의 만남에서 기적적인 승부로 2단계가지 성공시키며 훈훈한 마무리를 완성했다.
한편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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