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황희찬 없는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치면서 리그 개막 9경기 연속 무승에 머물렀다.

울버햄튼은 지난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2-2 무승부에 그치면서 개막 이후 리그 9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이날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졌다. 그를 대신해서 쿠냐, 스트란 라르센, 도일 등으로 공격진을 형성해서 나섰다. 하지만 이날도 쉽지 않았다. 공격 전개 작업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브라이튼의 점유율 축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점점 브라이튼이 점유율을 올려가면서 주도권을 잡아갔다. 전반 45분 사의 킥 실수를 놓치지 않고 브라이튼이 공을 잡았다. 여기에 러터의 침투 패스를 웰백이 잡아서 간결한 슈팅으로 그대로 마무리하면서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울버햄튼은 사라비아-포브스를 투입했다. 그럼에도 주도권은 브라이튼에게 있었다. 브라이튼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브라이튼이 오히려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퍼거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나 싶었다.

그러나 잔여시간 울버햄튼이 달라졌다. 후반 44분 코너킥 이후 세컨드볼 상황에서 아잇 누리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추격골에 성공했다. 여기에 후반 추가 시간 3분 역습 상황에서 쿠냐가 침착하게 슈팅을 마무리한 것이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경기는 그대로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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