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사탄 박호산 지옥행…김재영과 결혼 욕망→연쇄살인마 이규한 체포 ('지판사') [어저께TV]
입력 : 2024.10.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예솔 기자] 박신혜의 욕망이 공개됐다. 

26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강빛나(박신혜)가 정재걸(김홍파)에 빙의 돼 있던 사탄(박호산)을 지옥으로 보낸 가운데 자신의 욕망이 환상으로 공개됐다. 

이날 정재걸의 몸 속에 사탄이 빙의해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강빛나는 카일룸을 쥐고 기뻐하는 정재걸의 목을 쥐었다. 정재걸은 "정태규(이규한)가 어떻게 살인마J가 됐는지 궁금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강빛나는 "안 궁금하다. 그냥 죽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탄 정재걸은 "한다온(김재영)의 부모와도 관련이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걸은 "26년 전 반란을 일으켰다가 실패한 나는 지옥에서 탈출했다. 카일룸까지 잃고 정처없이 헤매다가 그 녀석을 만났다"라고 말했다.

사탄 정재걸은 "바로 느낄 수 있었다. 날 구원해 줄 강한 살기를"이라고 말했다. 과거 사탄(박호산)은 집으로 들어가는 정태규를 목격했다. 정태규는 혼외자로 무시 받았고 분노를 참지 못해 아버지 정재걸을 살해했다. 

공포에 떨고 있는 정태규 앞에 사탄이 등장했다. 악마는 정태규에게 사람들을 죽이고 토막 살인 하라고 이야기했다. 정태규는 "너 대산 사람들을 죽이면 나는 뭘 얻냐"라고 물었다. 

이에 사탄은 "네 몸에서 나는 악취를 지워주겠다. 평생을 떨칠 수 없었던 가난의 냄새. 나랑 손 잡게 되면 돈도 명예도 아버지의 사랑도 구걸할 필요 없다. 세상의 모든 사람 위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사탄은 정재걸의 몸 속으로 들어갔다. 그 후 정태규는 사탄과의 약속대로 사람들을 죽이고 연쇄살인마가 됐다. 

정재걸은 강빛나에게 카일룸이 있으면 내가 원하는 사람의 몸 속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정재걸은 강빛나에게 한다온과 축복 속에서 결혼하는 환상을 보여줬다. 그것이 바로 강빛나의 욕망이었다.  

그 사이 정재걸은 죽은 정선호의 엄마를 좀비로 깨어나게 해 강빛나를 공격했다. 하지만 강빛나는 단번에 제압했다. 정재걸은 "바엘을 믿지 마라. 악마중의 악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빛나는 정재걸을 비웃으며 심장에 칼을 꽂았다. 강빛나는 "틀렸다. 악마중의 악마는 나다"라고 말했다. 결국 강빛나는 정재걸의 몸 속에 있던 사탄을 소멸시켜 지옥으로 보냈다. 

한편, 한다온은 밀항하던 정태규를 체포했다. 강빛나는 정태규의 재판을 앞두고 바엘(신성록)과 마주했고 바엘은 정태규를 방면시키고 지옥으로 보내라고 말했다. 강빛나는 정태규 재판을 시작하며 고민에 빠졌고 "재판은 없다"라고 선언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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