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히든아이'가 논란의 일본도 살인 사건에 대해 다룬다.
오는 28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CCTV에 포착된 도심 속 위험천만한 사건, 사고들이 공개된다. '히든아이'는 지난 8월 파일럿 방송 이후 경찰 시점으로 보는 생생한 범죄 현장 영상과 비하인드 스토리로 매회 뜨거운 화제와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시청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이날 '히든아이'에서는 지난 7월 발생한 이른바 '일본도 사건'에 대해 살펴본다. '일본도 사건'은 서울 한 아파트 단지에서 30대 남성이 장식용으로 허가받은 일본도를 이웃 주민인 40대 남성에게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건이다. 이에 MC 김성주는 "참담 그 자체인 사건"이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건의 전모를 밝힐 CCTV 영상이 공개된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정문 CCTV와 범행 직후 집으로 돌아가는 가해자의 엘리베이터 영상이 시청자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피범벅이 된 가해자는 엘리베이터 거울을 보고 머리카락을 다듬는 여유로움까지 보인다고. 특히, 김동현은 사건 영상을 접한 뒤 "연습을 많이 한 동작 같다"라고 날카로운 분석을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런가 하면, 일본도를 범행 도구로 사용한 사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의처증 증세의 남편이 선물 받은 일본도로 아내를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 있었던 것. CCTV에 기록된 그날의 잔혹한 참상에 출연진들은 결국 고개를 떨구고 만다.
이와 함께 피의자 신상 공개와 심신 미약, 도검 소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가 오갈 전망이다. /kangsj@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