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위기를 넘기면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7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35라운드에서 대구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대전은 승점 41점(10승 11무 14패)으로 9위로 올라섰다. 대구는 승점 추가에 실패, 4위에 머물렀다.

대전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준범-마사가 공격 조합을 꾸렸고 최건주-밥신-이순민-윤도영이 중원을 맡았다. 오재석-안톤-김현우-김문환이 포백을 구성했고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대구는 3-4-3 전형을 택했다. 정치인-세징야-이탈로가 최전방에 섰고 요시노-박세진이 중원을 채웠다. 홍철-황재원이 좌우 윙백으로 나섰고 고명석-카이오-박진영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오승훈이 꼈다.

대전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4분 높은 위치에서 윤도영이 수비의 공을 뺏어냈고 이를 마사가 달려들어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오승훈이 선방했지만, 튀어나온 공을 재차 밀어 넣으면서 1-0 리드를 안겼다. 

전반전은 대전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10분 대전이 추가 골을 노렸다. 역습 상황에서 최건주가 때린 슈팅이 수비에 맞고 흘렀고 이를 마사가 다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오승훈이 막아냈다.

대구도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8분 장성원이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더로 만들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40분 대구가 다시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바셀루스가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대구가 동점을 만들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놓쳤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밥신이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이 나왔고 페널티 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세징야는 구석으로 향하는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때렸고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경기는 대전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