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할아버지가 된 소식을 전했다.
14일 로버트 할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할배가 됐네예! 하하원 만나보시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제 세상에 첫 발을 내딛은 할리의 손녀, 하원 양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로버트 할리는 “우리 며느리 수고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해당 게시글에 현진영은 "축하애효 할리할배"라는 댓글을 남기는가 하면, 누리꾼들 역시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1986년 국제 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방송인 로버트 할리는 앞서 2019년 4월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체포돼 대중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서울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구입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긴 자숙에 돌입한 로버트 할리는 최근 '이혼혈 결심'을 통해 가족들과 방송에 복귀했다.
특히 해당 방송을 통해 로버트 할리는 '동성애 루머'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아내 명현숙은 “남편도 황당해했다. 할리는 “그 당시에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해명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에 대해 얘기할 기회가 없었다”라고 말하기도. 할리는 “아닙니다. 저 여자 좋아합니다”라고 확실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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