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배우 이장우가 연인 조혜원과 내년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MBC ‘나 혼자 산다’ 하차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장우는 지난해 6월 8살 연하 배우 조혜원과 열애 사실을 밝히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2018년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우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 박나래와 함께 ‘팜유 라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만큼 이장우의 열애 소식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장우는 지난해 연말 진행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받은 직후 '결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장우는 "어머니, 아버지가 지금 문경에서 보고 계신다. 장가가라고 계속 압박을 넣으시는데, 이 상을 받아서 좀 더 혼자 살아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냐"며 "그리고 여자 친구,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아. '나혼산' 조금만 더 해도 될까?"라고 물어 주변을 술렁이게 했다.
이후 ‘나 혼자 산다' 녹화에 참석한 이장우는 '소감을 말한 뒤 여자 친구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 "여자 친구가 엄청 감동 받았다. 서로 결혼을 약속한 건 아니었지만, 그런 멘트를 먼저 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라며 후일담을 전했다.
또한 그는 지난 5월 출연한 웹 예능에서 “신기한 것 같다. 기운이 좋아졌다. 결혼은 당연히 너무 하고 싶다. 결혼해서 아기들 많이 낳고 싶다”며 “아버지가 매일 전화 와서 언제 결혼하냐고 (물으신다)”며 결혼에 한 발 가까워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이장우의 결혼 시기에도 관심이 쏠린 바, 이장우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시골마을 이장우’에서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홍석천은 이장우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면서는 “이렇게 요리도 잘하는데 언제 장가가니”라고 물었다. 이에 이장우는 “내년에 결혼을 준비 중이다”라고 답했다.
이장우가 결혼을 한다면 현재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에서도 자연스럽게 하차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2일 ‘나 혼자 산다’ 측 관계자는 OSEN에 이장우의 하차와 관련해 “논의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장우의 내년 결혼 소식에 축하와 더불어 ‘나 혼자 산다’ 하차에 대한 아쉬움도 이어지고 있는 바, 앞으로 이장우가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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