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前여친 문가비 편 NO·정우성 저격은 ''개드립'' 해명 [종합]
입력 : 2025.0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모델 겸 래퍼 박성진(지미 페이지)가 배우 정우성을 저격했다는 의혹에 답하며 상황을 일단락시켰다.

지난달 31일, 박성진은 자신의 싱글 트랙 ‘Yellow Niki Lauda’(옐로우 니키 라우다)를 발매한 가운데, 공개된 음원에는 ‘잔뜩 화난 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난 절대 자비 안 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 등의 가사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박성진은 과거 문가비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여간 공개열애를 했던 전 연인이다. 다만 바쁜 스케줄 탓에 자연스럽게 멀어지다가 결별한 것이 OSEN 단독 보도([단독] 톱모델 겸 래퍼 박성진, 문가비와 3년 만에 결별. 2017.09.04.)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그가 문가비와 전 연인이었다는 점, 곡 발매 시기는 물론 정우성이 평소 난민 보호에 앞장서왔다는 점 등을 들어 일각에서는 박성진이 해당 곡을 통해 정우성을 공개적으로 저격을 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정우성은 지난 2014년부터 10년간 유엔난민기구 명예대사로 활동하고 전 세계 난민을 위해 의미 있는 행보를 펼쳐왔던 바.

논란이 불거지자, 박성진은 3일 직접 SNS에 등판해 입을 열었다. 그는 "코미디라서 하나 쓴 건데 벌떼까고 있다. 정정해 드리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성진은 "세상 드라마틱한 가십쟁이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저는 누군가의 편에 서서 작사한 게 아니고 시사만평의 개념으로 휘갈긴 것"이라며 "언급할 입장이 되냐 묻는다면 개나 소나 타자치는 이 평등한 세상에 저 또한 동등한 권리가 있다고 대답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저는 제 과거에 이입하는 사람도 아니고 해당 가사는 저의 수많은 개드립 중 하나, 딱 그 정도의 수준"이라며 "헝그리 정신으로 한 여자와 두 프렌치 불독의 행복을 위해 하던 대로 현생에 몰두하러 가겠다"라며 현재 열애 중인 여자 친구를 향한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박성진은 국내외로 인정받고 있는 톱모델이다. 그는 에르메스, 샤넬, 라프시몬스 등의 패션모델로 활동해 온 것은 물론 세계적인 모델 랭킹 사이트 모델즈닷컴이 선정한 탑 모델 순위에도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박성진은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저스트뮤직에 들어가며 래퍼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저스트 뮤직과 계약 종료 후 '더 나이스 뮤직 그룹'을 설립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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