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이제훈, 이동휘, 차은우, 곽동연이 더욱 오지에 있는 두 번째 셋방에 입성했다.
3일 방송된 tvN '핀란드 셋방살이'에서는 이제훈, 이동휘, 차은우, 곽동연이 더 깊은 숲 속에 있는 두 번째 셋방을 만났다.
이제훈, 이동휘, 차은우, 곽동연은 주소 조차 없는 셋방을 찾아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갔다. 집주인 오이바는 "여기는 내 숲 속, 내 킹덤이다"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휘는 "한국에서 가져온 보조배터리도 다 끝났다. 전기 충전 못하니까 다 끝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이동휘, 차은우, 곽동연은 차에서 내린 후에도 집이 보이지 않자 영문을 몰라 했다. 차에서 내린 후 한참을 걸어 들어가야 하는 것. 결국 네 사람은 숲 속 끝에서 빨간색 오두막을 만났다. 나무에는 공중에 뜬 텐트가 준비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네 사람은 두 번째 셋방에 입성했다. 유럽 시골집 그 자체인 아늑한 실내와 양초, 호롱불로 불을 밝힌 시간이 멈춘듯한 집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하지만 전기, 수도가 없었고 오이바가 이야기한 독방은 허공에 매달린 텐트로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동휘는 "나는 바닥에서도 잘 잔다. 나가라고 하지마라"라고 말했다. 게다가 텐트는 공중에서 자는 텐트. 사다리를 밟고 올라가야해서 불편했다.
곽동연은 텐트 안에 들어가 직접 체험하며 "텐트가 촉촉하다. 척추측만증이 올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차은우는 "우리 그냥 서로 껴 안고 잘까요"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집주인 오이바는 셋방남들을 위해 미리 그물을 설치해놨다고 말했다. 이동휘와 곽동연이 오이바와 함께 설치해둔 그물을 걷으러 나갔다. 이동휘는 "지금 시간이 10시다"라며 핀란드의 백야에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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