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런닝맨’에서 지예은이 향수까지 들이붓고 올 정도로 강훈 출연에 들뜬 모습을 보였으나 썸을 거부(?) 당해 웃음을 안겼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강훈이 오랜만에 재출연했다.
이날 양세찬은 시작 전부터 “지예은 오늘 향수뿌렸다 냄새가 심하다”며 놀렸다. 유재석도“향수 심하게 뿌렸다”며 괴로워해 웃음을 안기기도. 지예은은 “샴푸냄새다”고 했으나 유재석은 “그만 뿌려라 , 머리 아프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향수 들이붓고(?) 온 이유는 지난 촬영 때 강훈이 출연한다고 했기 때문. 지예은이 기다린 첫 임대멤버 강훈이 마침내 등장했다. 지석진은 “왜 런닝맨만 나오면 다 뜨냐”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형은 계속 나오는데? (안 뜬다)”며 의아해하자 강훈은 지석진을 보며“유튜브로 제 5의 전성기다”며 위로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옆에서 “내가 30년을 봤는데 제1의 전성기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특히 지예은은 부끄러워서 눈도 못 마주치자 모두 강훈쪽으로 밀었다. 이에 지예은은 “이러지마라”며 당황,강훈은 갑자기 “저 이제 이런거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에 지예은은 “연예인 병이냐”고 진단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버스로 이동 중, 하하는 지예은을 보며 “오늘 아침에 커피를 마시더니 강훈이 지나가자마자 커피를 흘리더라”며 폭로,양세찬도 “나도 커피 흘리는 거 받아쳤다”며 또 놀리기 시작했다.
강훈은 지예은에 대해 “주변에서 인기 엄청 많다”고 했고 지예은은 “저요?”라며 깜짝 놀랐다. 끊길 듯 말듯한 러브라인을 보인 두 사람. 유재석은 “그냥 가만히 있어라”고 했고 강훈도 “가만히 있겠다”며 민망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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