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풋붐은 6일 “아센시오가 PSG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했다”면서, “그가 파리에서 중대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겨울 이적 시장에서 1월 31일 이전에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스페인 공격수는 루이스 엔리케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데지레 두에(19)와 이강인 같은 젊은 선수들이 그를 제치고 로테이션에서 우위를 점했다. 최근 8경기에서 18분 출전에 그쳤다. 시즌을 시작할 때 곤살루 하무스(23)의 부상 때문에 주전으로 나섰지만, 프랑스 수도 팀에서 중요성이 급감했다”고 냉혹한 현실을 지적했다.
아센시오는 6일 카타르에서 열린 AS모나코와 프랑스 슈퍼컵에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몸조차 풀지 않았다. 엔리케는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22), 18세인 세니 마율루를 투입하며 복잡했던 결승(1-0 PSG 승)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한 선택을 했다.
매체는 “엔리케가 아센시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그는 현재 로테이션에서 다섯 번째 공격수 위치도 못 잡고 있다. 이번 시즌 15경기 2골 4도움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부진한 모습이다. 첫 4경기 중에 2경기는 나섰지만, 존재감이 없었다. 하무스 부상 이후 9번 자리에 배치됐지만, 엔리케가 2024년 마지막 경기였던 랑스와 쿠프 드 프랑스전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센시오는 시즌 초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강인, 두에, 바르콜라, 하무스는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아센시오는 여전히 유럽에서 좋은 평판을 갖고 있다. 그러나 향후 몇 주 내에 자신의 상황을 반전 시키지 못하면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이적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며 결별을 암시했다.
문제는 비싼 몸값이다. 매체는 “여러 팀이 아센시오를 주목하고 있지만, 이적을 방해할 장애물이 있다. 바로 연봉이다. 1,080만 유로(164억 원)의 연봉(이강인 연봉은 722만 유로, 한화 110억 원)을 받고 있다.. PSG가 그를 필요로 하지 않는 상항에서 지불하기 힘든 금액이다. 본인은 프랑스에서 행복하나 최근 벤치에 앉는 것과 엔리케가 제한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1월에 임대 혹은 이적을 고려하게 만들고 있다. 아센시오가 계약 갱신을 하지 않고 1년 반 만에 파리를 떠날 운명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