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고경표가 데뷔 이래 이렇게 격분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 허위 사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소속사를 통해 진행하기로 한 고경표는 직접 입장을 표명하며 사안의 심각성을 일깨웠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고경표가 무인 사진 부스에서 성행위를 하는 음란 사진을 촬영했다는 내용의 루머 글과 사진이 올라온 바 있다.
이에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최근 온라인과 SNS상에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 고경표와 관련된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 되고 있다”며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로,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및 확대 재생산 등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 공지 이후 발생하는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엄중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와 아티스트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고경표도 움직였다. 그는 소속사의 법적 대응 공지가 올라온 뒤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어로 “걱정 마세요. 저는 그렇게 미치지 않았어요. 미친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두고 보자”라는 글을 남겼다.
특히 루머의 온상이었던 무인 사진 부스에서 찍은 사진도 올렸다. 사진에는 이렇다 할 특이점 없이 고경표가 밝은 컬러의 점퍼를 입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손으로 브이(V)를 만들거나 손하트를 하는 모습만 담겨 있다.
이는 고경표가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루머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고경표가 해당 루머에 대해 얼마나 어이 없어 하고, 분노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한편 고경표는 지난달 백암아트홀에서 ‘2024 KOKYUNGPYO FANMEETING[KOKYUNGPYO SHOW]’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