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3억=7경기 1골’ 사우디 충격 “네이마르 알 힐랄과 결별→미국행 메시+수아레스와 합체”
입력 : 2025.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2)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과 결별이 임박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8일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미래가 불확실하다. 사우디에 잔류하는 것은 가장 낮은 옵션”이라고 이적을 시사했다.

매체는 “브라질 공격수는 알 힐랄과 계약 종료 후 두 가지 대안이 있다. 브라질로 복귀, 그리고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재회”라고 또 한 번 충격 이적설이 터졌다.

네이마르는 자신이 어린 시절 몸담았던 산토스와 유대감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브라질 자국 리그를 관전하면서 2025년 복귀설이 불거졌다.


매체는 “네이마르가 커리어를 이어오며 애정을 보였던 플라멩구도 있다. 과거 가비골로부터 선물 받은 플라멩구 유니폼을 입었던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네이마르의 또 다른 옵션은 인터 마이애미다. 그곳에서 메시, 수아레스와 함께 뛰는 것”이라고 'MNS' 재결합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 7일 네이마르는 미국 CNN과 인터뷰를 통해 “믿을 수 없을 것”이라며 FC바르셀로나 시절 이후 절친들과 재회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메시, 수아레스와 함께 뛰는 건 놀라운 일이다. 그들은 내 친구들이다. 서로 연락하고 지낸다. 그 트리오를 다시 경험하는 건 흥미로울 것”이라고 웃었다.


네이마르는 둘과 함께 바르셀로나 캄 노우를 누비며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FIFA 클럽 월드컵 1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회, UEFA 슈퍼컵 1회, 스페인 슈퍼컵 1회, 코파 델 레이 3회 등 총 9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일명 MSN이 함께 뛴 시절 바르셀로나는 110경기에서 84승을 거뒀고, 총 228골을 기록했다. 세 시즌 동안 팀이 넣은 569골 중에 364골을 터트렸다. 메시 153골, 수아레스 121골, 네이마르 90골로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네이마르는 2023년 8월 파리 생제르맹에서 알 힐랄로 이적하며 1억 유로(1,503억 원) 금액으로 계약했다. 사우디 역사상 가장 비싼 영입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리야드 클럽에서 출전이 10경기 미만으로 7경기 1골 2도움에 그쳤다. 결별이 임박했다. 알 힐랄은 1,500억 넘는 금액을 허공에 날리기 직전이다.


사진=골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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