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옥씨부인전’ 추영우가 동생 김재원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5일 전파를 탄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는 성윤겸(추영우 분)이 대의를 핑계로 가족을 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옥태영을 만나고 온 천승휘를 본 성도겸은 “어찌되셨습니까”라고 물었고, 천승휘는 “홀랑 들켰네”라고 말하기도. 이어 “어찌나 혼내든지  내 바지에 소비를 지릴 뻔 했느니라”라고 덧붙였다. 선도겸은 “혹시 뭐라셨습니까”라고 물었고, 천승휘는 “우리가 딱 예상했던 대로야. 떠나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성도겸은 앞서 청나라에서 친형인 성윤겸(추영우 분)을 만나 돌아오라고 말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대의로 돌아가지 않으려는 성윤겸에게 “이래서 7년이나 돌아오지 않으신 겁니까. 아니 아무리 대의가 중요한들 장남이 집안을 내팽겨 칠 수 있단 말입니까”라며 핏대를 세웠다.

이어 성도겸은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형님”이라고 덧붙였다. 성도겸은 “형수님께서 고초를 겪고 계십니다”라고 말하기도. 성윤겸은 “나는 성윤겸이 아니다. 나에게는 부인도 아우도 아비도 없는 게야. 나는 이제 돌아갈 수가 없다. 그냥 네 형님은 죽었다 생각하고 살거라”라는 말을 남겼다.

성도겸은 옥태영을 위해 어깨에 낙인까지 찍은 천승휘를 언급하며 “자신의 일을 위해 가족을 버린 사람은 제 형님이 아닙니다. 형수님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희생한 이 분이 제 형님이십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옥씨부인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