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두 딸을 입양했다고 밝힌 가운데, "아직 법적 입양은 아니"라고 밝혔다.
진태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들이 그동안 눈으로 보지 못했던 감사한 소식은 저희에게 멋진 양딸이 생겼다"며 두 딸의 입양 소식을 전했다.
이어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앞두고 있는 미래의 간호사다. 한 명은 작년부터 한 명은 오래 전 보육원에서부터 지금까지 저희와 함께 해왔다. 모두 각자의 삶에서 열심히 살아내고 있으며 아이들의 인생에서 여러 부족한 부분을 우리 부부가 사랑으로 채워줄 수 있도록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또는 밥을 같이 먹는 식구라는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믿기로한 하나님 바라보며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군가에게 아주 작지만 관심이라는 곁을 내어줄 수 있는 그런 부부가 될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라며 "2025년 저희 부부 또는 식구가 채워 나갈 스토리들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아들 딸들이 많아지길"이라고 전했다.
진태현은 두 딸의 입양 사실이 화제를 모으자 "저희가 딸들이 생긴 건 맞고, 아이들도 엄마 아빠라 부르며 저희와 함께한다"면서 "하지만 아직 법적 입양은 아니"라고 정정했다.
그는 "법적 절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의 친구들도 있어 일단 모두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그냥 예쁘게 지켜봐달라.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시은과 진태현은 2015년 결혼해 슬하에 공개 입양한 대학생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딸과 첫 만남을 회상하며 입양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박시은은 "제주도의 한 보육원에서 만났을 때 고등학생이었는데 여자 아이들 중 제일 언니였다"면서 "어떻게 하면 가족이 되어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엄마 아빠가 되는 방법밖에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박시은은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엄마 아빠로서 뒤에 든든하게 서 있는 것이었다. 네가 올 곳이 있다는 것, 너를 사랑하고 지지하는 엄마 아빠가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며 "어딘가에 부모님이 계신 것과 아예 혼자 있어서 혼자 해야 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힘들면 돌아가서 잠시 쉴 수 있는 '부모님' 없이 혼자서 해온 세연이에게 그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낸 바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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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매장에서 진행된 여성 브랜드 루트원 론칭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진태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들이 그동안 눈으로 보지 못했던 감사한 소식은 저희에게 멋진 양딸이 생겼다"며 두 딸의 입양 소식을 전했다.
이어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앞두고 있는 미래의 간호사다. 한 명은 작년부터 한 명은 오래 전 보육원에서부터 지금까지 저희와 함께 해왔다. 모두 각자의 삶에서 열심히 살아내고 있으며 아이들의 인생에서 여러 부족한 부분을 우리 부부가 사랑으로 채워줄 수 있도록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또는 밥을 같이 먹는 식구라는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믿기로한 하나님 바라보며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군가에게 아주 작지만 관심이라는 곁을 내어줄 수 있는 그런 부부가 될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라며 "2025년 저희 부부 또는 식구가 채워 나갈 스토리들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아들 딸들이 많아지길"이라고 전했다.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
그는 "법적 절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의 친구들도 있어 일단 모두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그냥 예쁘게 지켜봐달라.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시은과 진태현은 2015년 결혼해 슬하에 공개 입양한 대학생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딸과 첫 만남을 회상하며 입양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박시은은 "제주도의 한 보육원에서 만났을 때 고등학생이었는데 여자 아이들 중 제일 언니였다"면서 "어떻게 하면 가족이 되어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엄마 아빠가 되는 방법밖에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박시은은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엄마 아빠로서 뒤에 든든하게 서 있는 것이었다. 네가 올 곳이 있다는 것, 너를 사랑하고 지지하는 엄마 아빠가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며 "어딘가에 부모님이 계신 것과 아예 혼자 있어서 혼자 해야 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힘들면 돌아가서 잠시 쉴 수 있는 '부모님' 없이 혼자서 해온 세연이에게 그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낸 바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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