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도비만’ 故빅죠, 오늘(6일) 4주기..320kg 수술회복 중 사망한 안타까운 별[Oh!쎈 이슈]
입력 : 2025.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강서정 기자] 가수 고(故) 빅죠(벌크 죠셉)가 하늘나라로 떠난 지 4년이 지났다. 

고 빅죠는 2021년 1월 6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한 병원에서 체내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받고 회복 중 상태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

당시 고인의 절친한 동생 BJ 빅현배는 아프리카TV를 통해 “빅죠 형님이 이날 오후 6시 30분에 돌아가셨다. 방송 중에 관련 연락을 받았는데 소식만 빨리 알려 드리기 위해서 방송을 켰다”며 “여러분, 우리 팬분들이 있으시면 같이 가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가시는 길 따뜻하게 해주시면 좋겠다. 지금 말이 잘 안 나와서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비보를 전하며 오열했다. 

고 빅죠는 사망하기 한 달 전 평소 친하게 지내던 동생 빅현배, 엄상용 등과 함께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을 중단했다. 채널 ‘엄상용’을 통해 ‘빅3, 오늘은 좀 무거운 이야기를 해야될 것 같습니다. 잠시만 안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빅죠는 320kg까지 체중이 증가해 초고도비만으로 일상 생활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과거 트레이너 숀리와 혹독한 다이어트에 성공해 280kg에서 130kg을 감량했지만, 엄청난 요요를 겪으면서 체중이 320kg까지 급격히 불어났다. 

고인은 "얼마 전에 병원에 갔다 왔다. 원래는 지금 입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의사 선생님께서 2주 정도 자가 치료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병원에 입원한 것처럼 집에서 자가 치료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심부전증이 있다. 그러면서 다른 곳이 좀 아프다. 예를 들어 당뇨도 있고 산소 수치도 너무 낮다”며 “한 달 정도 치료를 해서 완치가 될 정도는 아니어도 움직일 정도만 되면 돌아다니면서 관리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빅죠는 방송도 중단하며 치료에 집중했지만, 건강 상태는 좋지 않았고 결국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빅죠는 지난 2008년 홀라당 1집 앨범 ‘Spotlight’(‘스포트라이트’)로 데뷔했고, 총 14개의 앨범을 발매했다. 2013년에는 트레이너 숀리와 ‘몬스타불식스’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