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영, 'MBC 연기대상' 일일·단막 부문 우수연기상 수상 ''소중간 순간''
입력 : 2025.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수진 기자]
오세영/사진제공=빌리언스
오세영/사진제공=빌리언스

배우 오세영이 'MBC 연기대상'에서 일일드라마·단막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오세영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진행하고 지난 5일 오후 방송한 '2024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세 번째 결혼'으로 일일드라마·단막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매일 촬영 현장에서 방대한 분량의 대사와 감정선을 연기해야 하는 일일드라마는 배우들에게 큰 도전이자 책임감이 필요하다. 지난해 '세 번째 결혼' 속 메인 빌런 강세란을 완벽하게 연기해 안방극장에 강력한 몰입감과 재미를 선사한 오세영이 일일드라마·단막 부문 우수 연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세 번째 결혼'에서 오세영은 정다정(오승아 분)의 친구이자 희대의 악녀 강세란 역을 맡았다. 자기중심적이고 삐뚤어진 욕망의 화신으로, 절대 흔들리지 않는 집요한 성격으로 목표를 이루려는 강세란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이뤄내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일일드라마·단막 부문 우수 연기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오세영은 먼저 "모두가 그렇듯이 저도 참 마음이 무겁다. 이번 여객기 사고로 인해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시상식 녹화 전날 발생한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향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어 "'세 번째 결혼'은 저에게 정말 많은 선물을 주셨던 뜻깊은 작업이자 작품이었는데, 이렇게 또 소중한 순간을 선물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작품을 시청해 주시고 애정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한 번 더 같이 일하고 싶고 한 번 더 보고 싶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높였다.

1996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오세영은 2018년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로 데뷔했다. 이후 '고양이의 맛', '당신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필수연애교양', '고양이 바텐더' 등 다수의 웹드라마에 출연했다.

이어 SBS 'VIP', '앨리스', JTBC '서른, 아홉', tvN '블라인드' 등을 통해 경력을 쌓은 오세영은 MBC '세 번째 결혼'을 통해 정극 첫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지난해 안방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김태성(송건희 분)을 좋아하는 일진 최가현 역을 맡아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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