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살고 싶어'' 故김형은 18주기..심진화→김신영이 못 잊는 '미녀 삼총사' (종합)[Oh!쎈 이슈]
입력 : 2025.0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故김형은이 세상을 떠난 지 18년이 지났지만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는 영원히 함께 하고 있다.

김형은은 2007년 1월 10일 심장마비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고인은 2006년 12월 16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 가던 중 연쇄 추돌사고를 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의식을 잃은 김형은은 9시간이 넘는 수술 끝에 회복세를 보였지만 사고 25일 만인 1월 10일 심장마비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특히 김형은은 세상을 떠나기 전 “나 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형은은 2003년 김신영, 김태현, 심진화, 이강복 등과 함께 단무지 브라더스로 SBS 개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SBS 7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 코너 ‘장난 꾸러기’, ‘미녀 삼총사’ 등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형은이 세상을 떠난 지 올해로 1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고인을 그리워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심진화다. 심진화는 매해 김형은의 생일과 기일에 납골당을 찾아 그리움을 전했다. 그는 고인의 17주기를 앞두고 “20년, 형은이랑 찍은 사진보다 (형은이의) 엄마 아빠랑 찍은 사진이 더 많다”며 그리움을 전했다.

또한 심진화는 “참 착한 우리 동기들. 형은이 떠난 지 곧 17주기인데 그동안 잊지 않고 가끔이라도 형은이 보러 가고 부모님도 찾아 뵙고 모두 돈 모아서 형은이 납골당 관리비도 영구 관리비로 완납하고 엄마 돌아가셨을 때도 많이들 와서 3일 내내 함께 하고 장례비도 같이 내고”라며 여전한 우정과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김형은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지 1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있음으로써 고인의 이름은 더욱 선명하게 남아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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