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제1회 디 어워즈(D Awards)'의 2차 라인업이 공개되면서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디 어워즈' 조직위원회는 13일 엔플라잉(N.Flying), 피원하모니(P1Harmony), 트리플에스(tripleS), ZEROba
믿고 듣는 밴드의 상징, 엔플라잉이 '디 어워즈' 무대에 오른다. '옥탑방(Rooftop)'으로 대변되는 역주행 신화 주인공인 엔플라잉은 지난해 '블루문'으로 이를 잇는 괴력을 발휘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리더 이승협이 출연한 '선재 업고 튀어'의 신드롬급 인기, 드라마 수록곡이었던 '스타'도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엔플라잉 진가'가 재조명됐다. '디 어워즈' 무대에는 대체 복무 중인 김재현 외 멤버 4인이 오른다.
피원하모니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거침없는 저력을 뽐냈다. 정규 1집 '때깔(Killin' It)'과 미니 7집 '새드 송(SAD SONG)'을 발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자체 최고 순위인 16위를 기록했다. 또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Consequence)의 '2024 K팝 연감(The 2024 K-pop Yearbook)'에서 페이보릿 팀 다이내믹(Favorite Team Dynamic)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트리플에스는 지난해 완전체 활동과 다양한 디멘션(DIMENSION)을 선보이며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란 수식어를 입증했다. 지난해 5월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어셈블 24(ASSEMBLE 24)'로 영국 NME가 꼽은 '2024 최고의 앨범 50선'에 K팝 걸그룹으로선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그런 가하면 '어셈블 24' 타이틀곡이었던 '걸스 네버 다이(Girls Never Die)'가 메가 히트를 기록, 트리플에스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했다.
5세대 아이돌 선두에 선 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국내에서 2장의 미니 앨범, 일본에선 싱글을 발매하는 등 전방위적 활약을 펼쳤다. 특히 미니 4집은 발매 단 하루 만에 100만 장 이상 판매됐다. 이를 통해 제로베이스원은 'K팝 그룹 최초' 데뷔 앨범부터 4개 앨범 연속 '발매 당일 밀리언셀러' 달성이란 대기록을 품에 안았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첫 월드투어 '타임리스 월드(Timeless World)'를 전개, 전 세계 14만 관객들과 만나기도 했다.
지난해 최고의 '핫 루키' 82메이저도 데뷔 이후 첫 시상식에 참석한다. 2023년 10월 데뷔한 82메이저는 지난해 11월 빌보드 앨범 세일즈 45위와 커런트 앨범 세일즈 37위 등에 올랐고, 지난해 12월 미국 DRT '글로벌 톱 150 인디펜던트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6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수려한 비주얼과 빈틈없는 라이브 실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는 노래 '혀끝(Stuck)' 열풍으로 결실을 맺었다.
디 어워즈 조직위는 지난 6일 엔하이픈(ENHYPEN), 피프티피프티(FIFTYFIFTY), QWER(큐더블유이알), 투어스(TWS), 유니스(UNIS) 등 1차 라인업을 발표한 데 이어 가장 주목하는 K팝 아티스트 5팀의 2차 라인업을 추가하며 탄탄한 출연진을 완성해 가고 있다.
한편, 제1회 디 어워즈(D Awards with upick)'는 2월 22일 오후 6시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cykim@osen.co.kr
[사진] 각 소속사, '디 어워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