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배우 전여빈이 손석구에게 '빈센조' 줌바 댄스 촬영을 들켰던 비화를 고백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약칭 씨네타운)'에서는 전여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생방송으로 진행된 '씨네타운'에 DJ 박하선의 진행 아래 청취자들과 근황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하선은 이날 전여빈에게 과거 출연했던 드라마 '빈센조' 촬영 비화에 대해 물었다. 배우 손석구가 '빈센조'에서 전여빈이 줌바댄스를 추는 장면을 목격하고 놀랐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 

이에 전여빈은 "오빠가 지나다가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 청담에서 촬영하고 있었는데 오빠가 마침 지나다가 '빈센조? 여빈이가 하는 건데?'라면서 봤다고 하더라. 마침 그 때 오빠랑 작업한 스태프가 연출부에도 있었어서 인사하며 보고 깜짝 놀랐다고 들었다"라며 웃었다. 

그는 "그 때 씬이 줌바댄스를 격렬하게 추는 장면이었다. 꽤 충격적인 씬이었는데 보고 '여빈아 대단하다!'라고 해주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여빈은 과거 손석구와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전여빈은 "'멜로가 체질'에서 맡은 역할이 은정이다. 실제 저와 제일 닮은 게 은정이 같다. 살짝 무뚝뚝한 성격"이라며 "사실은 잘 모른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아직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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