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빈 ''송혜교 언니 사랑합니다, '나의 유니아'라고 불러'' ('씨네타운')[순간포착]
입력 : 2025.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전여빈이 영화 '검은 수녀들'을 함께 한 선배 연기자 송혜교에 대해 깊은 존경을 표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약칭 씨네타운)'에서는 전여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생방송으로 진행된 '씨네타운'에 DJ 박하선의 진행 아래 청취자들과 근황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여빈은 영화 '검은 수녀들'에 함께 출연한 배우 송혜교에 대해 "제 나이대 친구들 중에 언니 작품을 안 본 사람이 없다. '올인', '가을동화', '풀하우스', '그사세',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최근 '더 글로리'까지. 배우 송혜교를 좋아하지 않은 여자사람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송혜교 역시 전여빈에 대해 "촬영장에서 나의 구세주"라고 화답했던 바. 전여빈은 "저도 그 말을 들은 날 깜짝 놀랐다. 언니가 구세주라 해주셔서.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실제 전여빈의 캐스팅을 송혜교가 적극 추천했다고 알려진 바. 전여빈은 "얼마 전에 들었다. 강민경 씨 유튜브 나가서 들었다. 언니가 추천하신 말 진짜냐고 슬쩍 지나가는 말로 던졌는데 맞다고 하시더라. 너무 좋았다. 뭔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직접 그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듣는다는 게. 어떤 작품을 하는 데 있어 누군가가 떠오른다는 게 감사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제가 평소에 소중한 친구들한테 '나의 ㅇㅇ야'라고 부른다. 그래서 '검은 수녀들' 현장에서 언니에게 '나의 유니아'라고 불렀다. 영화를 보시면 제 마음을 아시게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 

/ monamie@osen.co.kr

[사진] SBS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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