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얘길 시작해''..브브걸 3人의 설레는 고백 '러브 투' [6시★살롱]
입력 : 2025.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사진=브브걸 '러브 투' 뮤직비디오
/사진=브브걸 '러브 투' 뮤직비디오

이 정도면 '윈터퀸'이다.

'서머퀸'으로 매 여름을 사로잡은 걸 그룹 브브걸(BBGIRLS)이 겨울을 녹일 따뜻한 감성으로 돌아왔다.

브브걸(민영, 은지, 유나)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 '러브 투(LOVE 2)'를 발매했다.

'러브 투'는 브브걸이 지난 2023년 8월 발표한 더블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이후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을 경쾌하게 담은 댄스 트랙으로 브브걸에게도, 팬들에게도, 의미가 남다른 트랙이다. 바로 3인조 개편 후 첫 컴백이기 때문.

앞서 브브걸은 지난해 4월, 워너 뮤직 코리아와 전속 계약을 종료한 후 브브걸컴퍼니라는 신생 소속사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3인조로 개편했다. 유정이 탈퇴를 선언한 것. 정확한 탈퇴 사유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당시 브브걸 측은 "유정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오랜 시간 브브걸 멤버로 최선을 다해 활동한 유정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러브 투'는 남녀 간의 사랑을 뜻하기도 하지만, 브브걸과 팬들의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원래 그룹명이었던 브레이브걸스에서 팀명을 바꾸고,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도 이별을 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브브걸인 만큼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자신들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브브걸의 선물 같은 노래다.

/사진=GLG
/사진=GLG

살짝 긴장되지만 꼭 듣고 싶어
네 맘 조금은 기대해도 된다 생각해

네 맘을 열고 나를 안아줄까
우리 손잡아도 괜찮을까요

I'd love to 그대 두근두근 설레는 그 말투
그 아픔까지 잊게 하는 말투

아무도 우릴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우리만의 둘의 얘길 시작해

좋은 얘기들로만 가득 채워볼까요
둘이 써 내려갈 얘기가 기대되지 않나요

/사진=GLG
/사진=GLG

브브걸은 '러브 투' 뮤직비디오에서도 자신들과 팬들의 끈끈한 관계성을 녹여냈다. 'I AM HERE'라는 문구로 시작한 '러브 투' 뮤직비디오는 민영과 유나가 곳곳에 얽혀있는 실타래를 따라 어딘가로 이끌렸고, 새로운 공간 속에서 또다시 브브걸이 새로운 시작을 향해 달려나간다.

또한 브브걸은 붉은 노을이 지는 공간 속에서 춤을 추는가 하면, 서로를 꽉 끌어안거나 아련한 눈빛을 드러내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다사다난했던 과거를 뒤로한 채 세 멤버로 다시 시작하는 브브걸이 '러브 투'로 얼만큼의 성과를 얻으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지 기대된다.

브브걸의 두 번째 싱글 '러브 투'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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