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앵커' 김수지, 보도국 일상 공개 ''시국 따라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 ('전참시')
입력 : 2025.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전참시' 방송

[OSEN=최지연 기자] MBC 김수지 앵커가 비상근무 체제를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30회에서는 현재 MBC '뉴스데스크'의 앵커로 활약 중인 김수지 아나운서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지는 “최근 거의 비상근무 체제였다. ‘뉴스데스크’가 끝난 후에도 밤까지 있는 경우도 있었다. 혹시 어떤 상황이 터질지 몰라 회사에서 대기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였을 것이다"라며 "선배들이 하는 걸 어깨너머로 봤다"고 아는 체 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은 "김수지 아나운서가 지금은 MBC 대표 앵커지만, MBC에 들어오기까지 힘든 일이 있었다고 하더라"고 질문, 김수지는 "5~6년 정도 아나운서를 준비했다. 너무 많은 시험을 봤다"고 회상했다.

그는 "서류까지 따지면 100번 넘게 봤을 것"이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안겼지만 전현무만 태연하게 "그 정도 본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전참시' 방송

김수지는 "조금씩 합격 신호가 온다. 점점 올라가는 면접 차수가 높아지고, 최종까지 갔다 하면 그때부터 포기가 안 된다"고 고백, 전현무는 "100군데를 봐도 최종 면접에 오는 애들이 다 똑같다. '내가 쟤한테 밀려서 떨어졌어'라고 생각이 들면서, 다시 해봐야겠더라"고 공감했다. 

한편 김수지 아나운서는 아나운서 말고도 작사가, 작가 등으로 활약한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재 레드벨벳, 엔믹스, NCT DREAM 등 아이돌 노래의 작사가이자 과거 중학생 때는 로맨스 소설 2400부를 완판시킨 기록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MBC가 외부 활동에 유연한 편인 것 같다"며 정년 퇴직을 하는 게 꿈이라는 김수지를 살폈다. 프리랜서로 전향할지 아닐지 가늠하기 위함. 

'전참시' 방송

전현무는 "욕심은 있어 보인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전형적인 프리상으로는 김대호 아나운서를 언급해 웃음을 더했다. 

방송 말미 김수지는 “코로나19로 아나운서들이 한 방송에 방청객으로 갔는데 노래 부르시는 걸 보니 너무 제 이상형이었다"며 남편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알렸다. 

그는 이어 “SNS를 찾아서 ‘좋아요’를 눌렀는데 그걸 보고 남편이 저한테 ‘안녕하세요’라고 연락했다. 그런 다음에 남편이 제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사연을 보냈다. 요즘 생각나는 사람이 생겼다고. 저인 줄 알았다”라고 덧붙여 설렘을 자아냈다. 

[사진] '전참시' 방송
walktalkunique2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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