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송혜교, 누가 싫대?..'눈물 호소+팔이' 없이도 터졌다 [★FOCUS]
입력 : 2025.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배우 송혜교가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영화 '검은 수녀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년 1월 24일 개봉. 2024.12.16 /사진=김창현 chmt@
배우 송혜교가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영화 '검은 수녀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년 1월 24일 개봉. 2024.12.16 /사진=김창현 chmt@
배우 송혜교의 진심이 통했다. 영화 '검은 수녀들'이 송혜교의 '열혈' 홍보 효과에 힘입어 연일 전체 예매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검은 수녀들'은 실시간 예매율 36.0%를 기록 중이다. 예매 관객 수는 9만 2908명을 나타냈다.

이처럼 '검은 수녀들'은 높은 예매율 수치로 전체 예매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상황. 동시기 개봉 예정작인 권상우의 '히트맨2'와 도경수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은 각각 15.7%, 14.4%대에 머무르고 있다.

여기에 '검은 수녀들'은 현재 누적 관객 수 442만 명을 넘어선 박스오피스 왕좌, '하얼빈'의 예매율(5.4%)마저 큰 폭으로 따돌리며 극장가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특히 이 작품은 송혜교가 지난 2014년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무려 11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선 만큼 송혜교도 홍보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등 그야말로 사활을 걸었다. 스크린 부진의 늪을 끊겠다는 각오와 뜨거운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절로 붙잡은 송혜교다.

유튜브, 예능 등을 가리지 않고 얼굴을 내비친 송혜교. 그는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선 "'인간 송혜교'가 싫다면 '배우 송혜교'라도 좋아하도록 열심히 연기해야겠다는 마음"이라는 진솔한 고백으로 화제를 모았다. 난데없는 호소나 이슈 팔이 없이 오직 '진정성'에 승부를 걸어 대중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점에서, 예매율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검은 수녀들'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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