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디기 힘들었다'' 故 유니, 악플에 꺾인 26세 청춘…오늘(21일) 18주기 [Oh!쎈 이슈]
입력 : 2025.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가수 유니가 세상을 떠난 지 1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유니는 지난 2007년 1월 2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6세.

유니가 세상을 떠난 날은 3집 ‘솔로 판타지’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루 앞뒀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니는 생전 악플로 우울증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KBS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유니는 드라마 ‘용의 눈물’, ‘왕과 비’ 등과 영화 ‘본 투 킬’, ‘세븐틴’, ‘질주’ 등에 출연했다.

2003년에는 ‘가’라는 노래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유니는 ‘강호동의 천생연분’,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 등 연애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하지만 유니는 악플에 시달리며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도가 지나친 악플과 심각한 인신공격에 SNS를 통해 이를 호소하기도 했다. 유니가 세상을 떠난 뒤 그의 모친은 “내성적인 성격인데 그렇게 보이지 않으려고 상처를 안으로 눌렀던 것 같다. 강한 척 이겨내려 했으니 견디기 더 힘들어했다. 착한 아이다. 나쁘게 보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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