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FA 계약도 아닌 연봉 협상이 이토록 관심을 끌었던 적이 있었을까. 지난해 괴물 같은 활약으로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22)이 리그의 새로운 연봉 역사를 쓰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KIA의 스프링캠프 출항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KIA는 지난 16일 "오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미국으로 출국해 1월 25일부터 3월 5일까지 어바인에 위치한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Great Park Baseball Complex)와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운영한다"라고 알렸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 22명과 선수 38명 등 총 60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팀 타선의 주축이었던 김도영도 당연히 명단에 포함됐다.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캠프 출발 전 모두의 관심을 모았던 김도영의 연봉 협상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
FA 계약도 아니고 한 선수의 연봉 협상 결과가 이토록 많은 세간의 관심을 끄는 데는 이유가 있다. 김도영은 지난해 정규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이라는 괴물 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득점과 장타율(0.647)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지난해 KBO 시상 기록에서 투타 통틀어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 정규시즌 MVP와 3루수 골든글러브 투표에서도 쟁쟁한 후보들을 크게 따돌리며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연소 30-30 달성, 역대 최소 경기 100득점,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등 리그의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KIA의 중심타선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통합우승을 선봉에서 이끌었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유니폼 판매 수익 등 경기 외적인 요소로도 구단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당초 올해 김도영의 연봉 기준은 2020시즌 이정후(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 2018, 2019시즌 2년 연속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이정후는 2020시즌을 앞두고 2억 3,000만 원에서 1억 6,000만 원(69.6%) 인상된 3억 9,000만 원에 사인했다. 이는 현재까지 KBO리그 프로 4년 차 연봉 최고액 기록으로 남아있다.
이정후는 2019년 당시 정규시즌 타율 5위(0.336), 안타 2위(193안타), 득점 4위(91득점)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을 기록했다. 그해 플레이오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쳐 시리즈 MVP를 수상,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앞장섰다. 비록 팀이 우승 트로피를 드는 데엔 실패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도 타율 0.412(17타수 7안타) 3득점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직전 시즌 성적이나 각종 외부적인 요소들을 고려해 봤을 때 김도영이 이정후의 4년 차 최고연봉 기록을 깨는 건 기정사실이 됐고 5억 연봉 고지를 밟을 수 있느냐가 초유의 관심사다. 4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갖고 있는 이정후와 '천재 타자' 강백호(KT 위즈)가 데뷔 5년 차에 연봉 5억 5,000만 원에 사인하며 처음으로 5억 연봉 고지를 밟았다.
사진=OSEN, 뉴스1, 뉴시스
KIA의 스프링캠프 출항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KIA는 지난 16일 "오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미국으로 출국해 1월 25일부터 3월 5일까지 어바인에 위치한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Great Park Baseball Complex)와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운영한다"라고 알렸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 22명과 선수 38명 등 총 60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팀 타선의 주축이었던 김도영도 당연히 명단에 포함됐다.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캠프 출발 전 모두의 관심을 모았던 김도영의 연봉 협상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
FA 계약도 아니고 한 선수의 연봉 협상 결과가 이토록 많은 세간의 관심을 끄는 데는 이유가 있다. 김도영은 지난해 정규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이라는 괴물 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득점과 장타율(0.647)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지난해 KBO 시상 기록에서 투타 통틀어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 정규시즌 MVP와 3루수 골든글러브 투표에서도 쟁쟁한 후보들을 크게 따돌리며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연소 30-30 달성, 역대 최소 경기 100득점,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등 리그의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KIA의 중심타선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통합우승을 선봉에서 이끌었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유니폼 판매 수익 등 경기 외적인 요소로도 구단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당초 올해 김도영의 연봉 기준은 2020시즌 이정후(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 2018, 2019시즌 2년 연속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이정후는 2020시즌을 앞두고 2억 3,000만 원에서 1억 6,000만 원(69.6%) 인상된 3억 9,000만 원에 사인했다. 이는 현재까지 KBO리그 프로 4년 차 연봉 최고액 기록으로 남아있다.
이정후는 2019년 당시 정규시즌 타율 5위(0.336), 안타 2위(193안타), 득점 4위(91득점)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을 기록했다. 그해 플레이오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쳐 시리즈 MVP를 수상,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앞장섰다. 비록 팀이 우승 트로피를 드는 데엔 실패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도 타율 0.412(17타수 7안타) 3득점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직전 시즌 성적이나 각종 외부적인 요소들을 고려해 봤을 때 김도영이 이정후의 4년 차 최고연봉 기록을 깨는 건 기정사실이 됐고 5억 연봉 고지를 밟을 수 있느냐가 초유의 관심사다. 4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갖고 있는 이정후와 '천재 타자' 강백호(KT 위즈)가 데뷔 5년 차에 연봉 5억 5,000만 원에 사인하며 처음으로 5억 연봉 고지를 밟았다.
사진=OSEN, 뉴스1,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