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말그대로 '미쳤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행보다. 2024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31)의 천적을 영입하며 뒷문까지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출신 오른손 투수 사사키 로키(24)를 영입한 다저스가 투수진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또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며 '왼손 불펜 투수 태너 스캇(31)과 4년 7,200만 달러의 계약의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에 따르면 스캇의 계약에는 2,000만 달러의 계약금과 2,100만 달러의 디퍼(지급유예)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4 MLB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181순위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지명을 받은 스캇은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1년까지 볼티모어에서 뛴 스캇은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2022~2024년)를 거쳐 지난해 7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해 후반기 팀의 핵심 불펜 자원으로 활약했다.
빅리그 통산 8시즌 383경기 31승 24패 67홀드 55세이브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한 스캇은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마이애미와 샌디에이고 2팀의 유니폼을 입고 72경기 9승 6패 11홀드 22세이브 평균자책점 1.75의 특급 성적을 기록했다.
스캇은 대표적인 '오타니 킬러'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4번 맞붙어 모든 타석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정규시즌과 가을야구를 포함한 통산 상대전적은 14타석 13타수 1안타 7탈삼진으로 '천적' 그 자체였다. 스캇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팀 동료가 된 오타니는 고민을 덜게 됐다.
다저스는 지난해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스토브리그에서 '쇼핑 중독'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전력 보강에 몰두하고 있다. 사이영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왼손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과 5년 1억 8,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어 1선발급 자원을 로테이션에 추가했다. 이어 내야 뎁스 강화를 위해 KBO리그서 MLB 포스팅을 신청한 김혜성을 전격 영입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고 165km/h 광속구를 던지는 괴물 투수 사사키 영입 경쟁에서 승리를 거두며 방점을 찍었다. 기존의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 원투펀치에 스넬과 사사키의 합류, 투타 겸업을 재개하는 오타니까지 초호화 선발진이 완성됐다.
리그 최강의 선발 로테이션을 꾸린 다저스는 뒷문까지 보강했다. 오타니에게는 악몽과 같았던 스캇을 데려와 걱정거리를 더는 동시에 불펜 전력까지 끌어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MLB.com은 '스캇의 합류로 다저스는 뛰어난 불펜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우완 블레이크 트레이넨은 이미 재계약을 했다. 마이클 코펙, 알렉스 베시아에 브루스더 그라테롤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며 "이 불은 2024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핵심 역할을 했다. 스캇이 합류하는 2025년에는 더 탄탄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MLB.com 공식 SNS 캡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출신 오른손 투수 사사키 로키(24)를 영입한 다저스가 투수진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또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며 '왼손 불펜 투수 태너 스캇(31)과 4년 7,200만 달러의 계약의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에 따르면 스캇의 계약에는 2,000만 달러의 계약금과 2,100만 달러의 디퍼(지급유예)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4 MLB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181순위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지명을 받은 스캇은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1년까지 볼티모어에서 뛴 스캇은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2022~2024년)를 거쳐 지난해 7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해 후반기 팀의 핵심 불펜 자원으로 활약했다.
빅리그 통산 8시즌 383경기 31승 24패 67홀드 55세이브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한 스캇은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마이애미와 샌디에이고 2팀의 유니폼을 입고 72경기 9승 6패 11홀드 22세이브 평균자책점 1.75의 특급 성적을 기록했다.
스캇은 대표적인 '오타니 킬러'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4번 맞붙어 모든 타석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정규시즌과 가을야구를 포함한 통산 상대전적은 14타석 13타수 1안타 7탈삼진으로 '천적' 그 자체였다. 스캇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팀 동료가 된 오타니는 고민을 덜게 됐다.
다저스는 지난해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스토브리그에서 '쇼핑 중독'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전력 보강에 몰두하고 있다. 사이영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왼손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과 5년 1억 8,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어 1선발급 자원을 로테이션에 추가했다. 이어 내야 뎁스 강화를 위해 KBO리그서 MLB 포스팅을 신청한 김혜성을 전격 영입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고 165km/h 광속구를 던지는 괴물 투수 사사키 영입 경쟁에서 승리를 거두며 방점을 찍었다. 기존의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 원투펀치에 스넬과 사사키의 합류, 투타 겸업을 재개하는 오타니까지 초호화 선발진이 완성됐다.
리그 최강의 선발 로테이션을 꾸린 다저스는 뒷문까지 보강했다. 오타니에게는 악몽과 같았던 스캇을 데려와 걱정거리를 더는 동시에 불펜 전력까지 끌어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MLB.com은 '스캇의 합류로 다저스는 뛰어난 불펜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우완 블레이크 트레이넨은 이미 재계약을 했다. 마이클 코펙, 알렉스 베시아에 브루스더 그라테롤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며 "이 불은 2024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핵심 역할을 했다. 스캇이 합류하는 2025년에는 더 탄탄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MLB.com 공식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