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3천만 원 들였는데 순이익 월 4만원?'' 유정수, 수족관 카페에 '어이 상실' ('사장은아무나') [종합]
입력 : 2025.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장은 아무나 하나' 방송

[OSEN=최지연 기자] 유정수가 수족관 카페 사장에 일침을 가했다. 

21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사장은 아무나 하나’에는 한혜진, 김호영, 유정수 대표, 이경민, 김혜진 변호사가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정수는 경기도 일산의 위치한 카페를 찾았다. 카페의 특이점은 수족관 카페라는 것. 사장은 "물고기를 사랑해 회사를 그만두고 수족관에 근무하다가 수익화를 해보고자 카페를 오픈하게 됐다"고 창업 배경을 알렸다.

이를 들은 유정수는 "혜진 씨는 알겠지만 사실 '카페나 해 볼까'라는 말을 제일 싫어한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자신이 좋아하는 수족관가 가장 쉬워 보이는 카페를 더한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장은 "1억 6500만 원의 권리금을 내고 들어왔는데, 두세 번 방문한 뒤에 (창업을) 결정했다"고 고백, 유정수는 "자취방을 얻을 때도 이렇게는 안 한다. 그야말로 '창업 귀신'에 씐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정수는 이어 "운도 지리리 없다. 상황이 정말 심각하다"며 수족관 카페 근처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 카페가 몇 달 전 오픈했음을 알렸다.

이에 사장은 "반사 이익이 있지 않겠냐"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를 들은 김호영은 긍정의 아이콘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긍정적인 분이다"라며 "듣는 나도 이제 힘들다"고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이후 재무제표를 살펴본 유정수는 "순이익이 4만 원이라는 것도 잘못 계산된 것"이라며 인건비에 대한 부분이 계산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유정수는 "사장님이 수족관 카페로 2억 3천만 원짜리 취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평생 함께 갈 친구는 물고기가 아니라 아내다"라고 조언했다. 지금은 아내가 생활비를 전담하고 있다고. 

심지어 아내는 속상해할 남편을 걱정해 순이익도 물어보지 않았다는데. 제작진에 의해 순이익이 4만 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아내는 눈물을 쏟았다.

이를 지켜보던 이경민 변호사는 "폐업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가사 상담을 받으셔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안쓰러움을 더했다. 

[사진] '사장은 아무나 하나' 방송
walktalkunique2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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