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서
심현섭은 여자친구 정영림과 돌아가신 어머니가 비슷한 점이 많다고 털어놨다. 그는 "보통 고기를 먹을 때 쌈을 싸 먹는데, 엄마는 상추만 있으면 뭘 싸 먹곤 했다. '족족 다 싸 드시지' 그게 되게 웃겼는데, 영림이가 그러고 있더라. 엄마랑 똑같다"고 말했다.
"영림이가 11살 어리지만, 엄마처럼 등을 두드려 주는 버릇도 있어요. 한 번은 '정체를 밝혀라! 누구냐 도대체!' 이런 적도 있어요. 하하하. 엄마와 닮은 걸 발견했을 때 울컥 울컥했죠. 말투도 약간 비슷한 것 같아요. '밥 먹었어?'라고 묻는 톤이 있거든요. 영림이랑 전화 끊고 난 다음엔 혼자 천장 바라보면서 '이게 무슨 경우인가' 했죠. 엄마는 저보다 32살이나 많고, 영림이는 저보다 11살 어린데 말이죠. 기분은 좋죠."
심현섭은 지난해 7월 '조선의 사랑꾼'에서 부모님을 모신 국립현충원에서 정영림에게 프러포즈를 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심현섭은 "개인적으로 프러포즈를 따로 한 번 더 했다"며 "그땐 소소한 목걸이를 줬다"며 수줍게 웃었다.
신혼집은 정영림이 생활하는 울산에 마련했지만, 결혼식은 서울에서 치를 예정이다. 심현섭은 "영림 아버님이 9남매 중 장남이신데, 친척이 70~80명 정도 된다. 대부분 서울, 경기에 계신다고 하더라. 영림 직계가족만 (울산에서) 올라오면 될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번 설에는 예비 처가인 울산에 내려가 명절 연휴를 보낼 계획이다. 심현섭은 "영림이 학원이 늦게 끝나니까, 일주일에 주말만 볼 때도 있었다. 이번에 이런저런 (결혼) 계획을 잡아보려고 한다"고 했다.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에도 "이번 명절에 집중적으로 회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끝으로 노총각 탈출을 위해 항상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조선의 사랑꾼' 이승훈 PD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처음부터 소개로 만나 방송을 끼고 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면서도 "이승훈 부장이 항상 '형은 할 수 있어. 내가 (장가) 보낼 거야'라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 결혼 명장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들 보냈다. 내 바람은 시즌 5, 6, 7에는 일반인 40~50대들도 출연해서 다 결혼했으면 좋겠다. 이승훈 부장은 다 보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끝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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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사진=스타뉴스 |
심현섭은 여자친구 정영림과 돌아가신 어머니가 비슷한 점이 많다고 털어놨다. 그는 "보통 고기를 먹을 때 쌈을 싸 먹는데, 엄마는 상추만 있으면 뭘 싸 먹곤 했다. '족족 다 싸 드시지' 그게 되게 웃겼는데, 영림이가 그러고 있더라. 엄마랑 똑같다"고 말했다.
"영림이가 11살 어리지만, 엄마처럼 등을 두드려 주는 버릇도 있어요. 한 번은 '정체를 밝혀라! 누구냐 도대체!' 이런 적도 있어요. 하하하. 엄마와 닮은 걸 발견했을 때 울컥 울컥했죠. 말투도 약간 비슷한 것 같아요. '밥 먹었어?'라고 묻는 톤이 있거든요. 영림이랑 전화 끊고 난 다음엔 혼자 천장 바라보면서 '이게 무슨 경우인가' 했죠. 엄마는 저보다 32살이나 많고, 영림이는 저보다 11살 어린데 말이죠. 기분은 좋죠."
심현섭은 지난해 7월 '조선의 사랑꾼'에서 부모님을 모신 국립현충원에서 정영림에게 프러포즈를 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심현섭은 "개인적으로 프러포즈를 따로 한 번 더 했다"며 "그땐 소소한 목걸이를 줬다"며 수줍게 웃었다.
신혼집은 정영림이 생활하는 울산에 마련했지만, 결혼식은 서울에서 치를 예정이다. 심현섭은 "영림 아버님이 9남매 중 장남이신데, 친척이 70~80명 정도 된다. 대부분 서울, 경기에 계신다고 하더라. 영림 직계가족만 (울산에서) 올라오면 될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번 설에는 예비 처가인 울산에 내려가 명절 연휴를 보낼 계획이다. 심현섭은 "영림이 학원이 늦게 끝나니까, 일주일에 주말만 볼 때도 있었다. 이번에 이런저런 (결혼) 계획을 잡아보려고 한다"고 했다.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에도 "이번 명절에 집중적으로 회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사진='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
그는 "처음부터 소개로 만나 방송을 끼고 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면서도 "이승훈 부장이 항상 '형은 할 수 있어. 내가 (장가) 보낼 거야'라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 결혼 명장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들 보냈다. 내 바람은 시즌 5, 6, 7에는 일반인 40~50대들도 출연해서 다 결혼했으면 좋겠다. 이승훈 부장은 다 보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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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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