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심현섭 ''11세 연하♥, 엄마랑 똑 닮아..2세 계획은 설에'' [직격인터뷰②]
입력 : 2025.0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심현섭  /사진=스타뉴스
심현섭 /사진=스타뉴스
-인터뷰①에 이어서

심현섭은 여자친구 정영림과 돌아가신 어머니가 비슷한 점이 많다고 털어놨다. 그는 "보통 고기를 먹을 때 쌈을 싸 먹는데, 엄마는 상추만 있으면 뭘 싸 먹곤 했다. '족족 다 싸 드시지' 그게 되게 웃겼는데, 영림이가 그러고 있더라. 엄마랑 똑같다"고 말했다.

"영림이가 11살 어리지만, 엄마처럼 등을 두드려 주는 버릇도 있어요. 한 번은 '정체를 밝혀라! 누구냐 도대체!' 이런 적도 있어요. 하하하. 엄마와 닮은 걸 발견했을 때 울컥 울컥했죠. 말투도 약간 비슷한 것 같아요. '밥 먹었어?'라고 묻는 톤이 있거든요. 영림이랑 전화 끊고 난 다음엔 혼자 천장 바라보면서 '이게 무슨 경우인가' 했죠. 엄마는 저보다 32살이나 많고, 영림이는 저보다 11살 어린데 말이죠. 기분은 좋죠."

심현섭은 지난해 7월 '조선의 사랑꾼'에서 부모님을 모신 국립현충원에서 정영림에게 프러포즈를 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심현섭은 "개인적으로 프러포즈를 따로 한 번 더 했다"며 "그땐 소소한 목걸이를 줬다"며 수줍게 웃었다.

신혼집은 정영림이 생활하는 울산에 마련했지만, 결혼식은 서울에서 치를 예정이다. 심현섭은 "영림 아버님이 9남매 중 장남이신데, 친척이 70~80명 정도 된다. 대부분 서울, 경기에 계신다고 하더라. 영림 직계가족만 (울산에서) 올라오면 될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번 설에는 예비 처가인 울산에 내려가 명절 연휴를 보낼 계획이다. 심현섭은 "영림이 학원이 늦게 끝나니까, 일주일에 주말만 볼 때도 있었다. 이번에 이런저런 (결혼) 계획을 잡아보려고 한다"고 했다.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에도 "이번 명절에 집중적으로 회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사진='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사진='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그는 끝으로 노총각 탈출을 위해 항상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조선의 사랑꾼' 이승훈 PD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처음부터 소개로 만나 방송을 끼고 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면서도 "이승훈 부장이 항상 '형은 할 수 있어. 내가 (장가) 보낼 거야'라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 결혼 명장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들 보냈다. 내 바람은 시즌 5, 6, 7에는 일반인 40~50대들도 출연해서 다 결혼했으면 좋겠다. 이승훈 부장은 다 보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끝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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