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 9년 열애 끝 결혼 ''아내와 집밥, 면역력 좋아져''
입력 : 2025.0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이정 기자] “제 가장 큰 욕구는 있는 그대로 사랑받는 거예요.”

21일, 10주년 기념 정규앨범 'Sincerely yours'(10th Anniversary Edition)을 발매한 폴킴이 패션 매거진 '엘르'와 조우했다. 이번 2월호 화보는 폴킴의 다채로운 매력에 집중했다.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음악과 함께한 10년의 세월에 대한 질문에 “10년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건 누군가 내 음악을 들어줬기 때문”이라며 “그렇다면 너무 감사할 만한 일이라는 마음에서 모든 게 시작됐다. 이 앨범은 듣는 이의 것이 되길 바랐고 모든 곡의 제목 끝에 ‘너의 것’이라는 뜻의 ‘yours’가 붙는다”고 전했다. 무려 서른 곡을 녹음했다는 사실에 관해 묻자 “지금만큼 알려지기 전에 발매했던 곡도 이 앨범에 실렸다. 몇 년이 흐른 지금 다시 들으니 아쉬운 부분이 선명히 보이더라. 당시의 부족한 나를 지금의 내가 보강한다는 느낌으로 녹음해서 새롭게 느껴질 것. 꽤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며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작년 9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그에게 결혼이라는 전환점을 맞이한 후 삶에 찾아온 변화에 관해 묻자 “아내와 집밥을 먹으면서 면역력도 좋아졌고 덩달아 기분도 좋다”며 다정한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하며 팬덤 ‘폴인럽’과의 소통창구가 열렸다. 친구 같은 팬과의 관계에서도 사랑이 엿보인다는 질문에는 “사교적이지 못해서 다수의 사람과 밀접한 관계를 맺기 어려워 하지만, 팬들과는 가깝게 지내고 먼저 다가가고 싶다”며 최근 팬들과 다녀온 연탄봉사를 언급하며 “연탄봉사 후에 회식 자리에서 ‘소맥’을 ‘말아 드리기도’했다”며 또 한번 유쾌한 면모를 드러냈다.

곧 있을 단독 콘서트에 관한 질문에는 “2월 초 서울에서 시작해 도쿄, 오사카, 방콕, 자카르타까지 돌아볼 계획”이라며 “여러 공연으로 나라를 연달아 방문하는 건 처음이라 기대된다. 서울 공연 무대는 소극장에서 이뤄질 거다. 발라드 곡에 맞춰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를 자아냈다.

/nyc@osen.co.kr

[사진] 엘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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