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6년 활동 중단' 이유 있었다 ''매니저 배신에 사기 당해, 대인기피증 생겨'' ('이젠사랑') [종합]
입력 : 2025.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예솔 기자] 배우 천정명이 사기와 횡령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배우 천정명이 6년 동안 활동을 중단한 사연을 이야기했다. 

천정명은 "내 나름대로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천정명은 맞선 프로그램에 대해 "내가 과연 방송에 나간다면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나는 특별한 게 없는데 연애 프로그램에 나간다 한들 사람들이 궁금해할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천정명은 "나는 이 일로 꼭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과 집착이 강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천정명은 6년 동안 작품활동을 쉬었던 것. 천정명은 "함께 오랫동안 일했던 매니저 친구가 있었다. 15년, 16년을 같이 일했다. 그 친구가 배신을 했다"라고 말했다.

천정명은 "사기와 횡령을 당했다. 그때 좀 믿기지 않았다. 사무실에서 직원분께 연락이 왔다. 급하게 와 달라고 하더라. 사무실에 도착하니까 30명 정도 사람들이 있었다. 되게 흥분한 상황이었다. 매니저한테 사기를 당한 분들이었다"라고 말했다.

천정명은 "그 친구는 매니저가 아니라 가족처럼 막냇동생처럼 생각했다. 너무 믿었던 친구한테 배신을 당하니까 많이 힘들었다. 가만히 있는데 그냥 멍하게 있게 되더라. 가만히 있어도 꿈꾸는 것 같았다. 정신적인 충격이 커서 혼돈이 되더라"라고 말했다. 

천정명은 "일을 그만둬야 하나 은퇴까지 심각하게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천정명은 "대인기피증이 생기더라. 사람들을 잘 못 만나겠고 만나도 못 믿겠더라. 진심으로 다가와도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고 적으로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천정명은 "연애도 그랬다. 사람을 못 믿으니까 남자든 여자든 똑같았다. 상처를 크게 받으니까 어느 누구도 못 믿겠더라. 가족 이외는 못 믿었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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