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이혼숙려캠프’에서 아내의 철없는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패널들까지 충격을 안겼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 김기호, 김나운 부부 사연이 전해졌다.
최초로 같이 ‘이혼숙려캠프’에 신청한 부부. 결혼 19년 차라고 했다. 20대 중반에 결혼을 일찍한 부부였다. 알고보니 채팅을 통해 만났다는 부부. 아내가 고등학생 때 연애를 했다고 했다. 성인이 되어 결혼한 케이스. 현재 두 아들을 키우고 있었다.
하지만 법원에 이혼 신청만 10번은 했다는 부부. 집밖으로 나가지 않는 은둔형 외톨이 아내의 모습을 공개, 1년에 1~2번 나간다고 했다. 하지만 집안인을 나몰라라한 듯 엉망이었다. 게다가배달 일하는 남편에게 계속 전화하며 심부름을 시킨 아내. 약 5분~15분 간격으로 통화 목적도 꽤 다양했다.
알고보니 가정주부로만 살았다는 아내. 이에 서장훈은 “그래서 그런다 39세가 아닌19세라고 생각하면 아내의 행동이 이해된다”며“고3 시절에 멈춰있다”며 철없는 아내를 지적, 아내도 “들이 철없다고 해 나도 스스로 아이같구나 느낀다”고 했다.
그렇게 총 2시간 동안 남편에게 34번 전화한 아내. 남편은 “그게 덜한 것 전화무시하면 따발총 날아온다”고 했다.서장훈은 “말이 되나 , 위험하다”며 아무리 핸즈프리로 이어폰 꽂아도 정신이 집중 안되면 위험하다”며 “오토바이 큰일난다 남편 다치고 울지말고 일할 때 전화하는거 그만둬라”고 일침했다.
심지어 위생관념 제로인 아내. 더구나 남편은 고양이 알레르기까지 있는 상태임에도 방엔 먼지와 털들이 가득했다. 상상 초월한 더러운 모습에 서장훈은 “하루 종일 집에 있는 분이..”라며 청소 개념이 없는 아내를 보며 깜짝 놀랐다. 박하선도 “가정 일을 해야 가정주부다”고 지적했다.
거기에 채무가 집 제외, 3천만원 더 있다는 부부. 남편은 “고등학교, 일, 결혼까지 때려치나 코로나 이후 혼자서 벌기 어렵다”며 4식구 살림에 채무까지 버겁다며 맞벌이를 원했다. 하지만 정작 아내는 남편에게 “너랑 살기 싫다”며 또 시비거는 모습. 남편은 “난 뭐 돈 벌어주는 기계인가”라며 섭섭, 아내는 “그렇다 ATM기계”라고 했다. 서장훈은 “고3도 저렇게 얘기 안한다 중3이다”고 말할 정도. 그럼에도 남편은 이혼 아닌 함께 아내와 잘 살기를 원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