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 서울대 아들, 군대서 30kg 뺐다..홀쭉해진 배 “못 뺄 거라 생각했는데”[전문]
입력 : 2025.01.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정은표가 첫째 아들 정지웅이 입대 후 30kg이 빠졌다고 전했다. 

정은표는 지난 30일 “아들~~ 아빠는 네가 살을 못 뺄 줄 알았어. 먹을 걸 좋아하고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성격이라 고3 수험 공부 하면서 살이 많이 쪘었지”라고 했다. 

이어 “살 빼면 거금을 주겠다고 꼬셔도 보고 건강이 걱정되서 아빠 죽으면 살 빼라고 유언 하겠다고 협박 같은 농담도 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너는 허허 웃고는 했었어”라고 전했다. 

하지만 입대를 앞두고 10kg을 감량했었다고. 그는 “영장이 나왔을 때 뚱뚱한 몸으로 군생활을 할수 있을까 걱정 했는데 두 달 정도 식조절과 운동을 해서 10kg 정도 감량하고 훈련소 들어갈 때 그래도 적응은 하겠다 싶어 안심을 했었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4년 1년 동안 군생활 하면서 일과 끝나고 달린 거리가 555km가 넘고 30kg 가까이 살을 뺀걸 보고 너는 못뺄거라 생각 했던 아빠가 너무 미안하다”며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네가 무슨 일을 하던지 믿고 응원할게”라고 미안함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남은 5개월 군생활 잘 하고 몸도 더 잘 다듬어서 멋진 사회인으로 돌아오길 기대하고 기다릴게. 내년 설에는 가족들 다같이 모여서 보내자. 너무 보고싶다 사랑해 아들”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하 전문.

아들~~

아빠는 네가 살을 못 뺄 줄 알았어

먹을걸 좋아하고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성격이라 고3 수험 공부 하면서 살이 많이 쪘었지

살 빼면 거금을 주겠다고 꼬셔도 보고 건강이 걱정되서 아빠 죽으면 살 빼라고 유언 하겠다고 협박 같은 농담도 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너는 허허 웃고는 했었어

영장이 나왔을 때 뚱뚱한 몸으로 군생활을 할수 있을까 걱정 했는데 두 달 정도 식조절과 운동을 해서 10kg 정도 감량하고 훈련소 들어갈 때 그래도 적응은 하겠다 싶어 안심을 했었어

2024년 1년 동안 군생활 하면서 일과 끝나고 달린 거리가 555km가 넘고 30kg 가까이 살을 뺀걸 보고

너는 못뺄거라 생각 했던 아빠가 너무 미안하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네가 무슨 일을 하던지 믿고 응원할께~

남은 5개월 군생활 잘 하고 몸도 더 잘 다듬어서 멋진 사회인으로 돌아오길 기대하고 기다릴께

내년 설에는 가족들 다같이 모여서 보내자

너무 보고싶다

사랑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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